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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서 가장 좁은 골목길… 7~80년대 영천 최고 번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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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마을탐사대 골목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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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3일(화) 09:01 1238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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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동문통 골목길 벽화를 감상하는 마을탐사 봉사대. | | ⓒ 영천시민뉴스 | |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중에 하나로 진행되는 마을탐사 봉사대와 중앙동 골목길 투어를 다녔다. 골목길에 나타난 알려지지 않는 이야기와 추억담을 들어봤다(지난호 창대서원길에 이어 보도).
11월 26일 마을탐사 봉사대(중앙동 주민들로 구성)는 영천문화원 조양각 앞에 집결해 영천시보건소~동문통~골목길 벽화~가장좁은 골목길~소공원~염매상가~회화나무 보호수까지를 투어 했다.
영천시 보건소 도로를 따라 가면 좌우측 건물들이 오래된 것을 알 수 있다. 이중에는 현대식 건물도 있으나 아직 일제 강점기나 강점기 후에 지은 건물 그대로를 유지하는 곳이 있다.
이날 투어에는 윤영호 강사(명주농악보조회원, 영천문화원 농악강사)가 함께하면서 이 일대를 자세히 설명했다.
윤영호 강사는 “이 도로는 7~80년대 최고의 번화가 도로였다. 이 도로를 통해야만 포항 등으로 갈 수 있었다. 영천군청을 비롯해 버스터미널 식당가 등 이 일대가 아주 번화가 였다.”고 설명했다.
동문통 삼거리로 접근해서는 과거 중앙동사무소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맞은편 상가는 다 허물어지고 있었으며, 앞쪽 식당은 일제강점기 건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살지 않아 더 빨리 허물어진 것 같다.
윤 강사는 이 곳중 한 상가를 가리키며, “상가 안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유리창을 통해 보면 큰 나무가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 투어단 모두 들여다보니 정말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동문통 삼거리를 지나 아주 좁은 골목길 lh센트럴타운으로 가는 곳이다. 양쪽에는 벽화가 있었다. 우측 벽화가 아주 걸작이다고 한다.
이곳 벽화는 반고흐 작품을 시리즈로 나열하면서 그려 무엇보다 세계 유명 화가를 잘 알 아 볼수 있었다.
투어단 사람 중에는 “이 골목길 벽화가 영천에서 가장 의미 있고 잘 그린 그림으로 평가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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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에서 가장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는 봉사대. | | ⓒ 영천시민뉴스 | | 투어단은 반고흐 작품을 가장 사실적이며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영천에서 아니 전국에서 가장좁은 골목길을 체험했다.
이 좁은 길은 집과 집사이를 두고 난 간격인데, 아직도 사람들이 종종 다니고 있다고 한다.
투어단 (여성)중에는 이 일대에서 자란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학교 다닐 때 이곳을 통해 다니기도 했다. 이제는 큰 아파트가 들어서 갈 수 없으나 과거에는 좁은 길로 나와 밑으로 통해하면 중앙초등으로 간다.”고 했다.
돌아서 나오니 작은 공원이 나왔다. 여기는 영천에서 시장(염매시장)이 생긴 유래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했다.
윤 강사는 “이곳에 세워진 비는 시장의 유래를 연상하는 것인데, 되와 말을 형상화 한 것이다. 옛날부터 영천장에 가면 되도 좋고 말도 좋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영천 인심이 그만큼 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런 연유로 영천장이 유명한 것으로 자리잡았다. 이 비석도 되를 주는 것을 형상화 하고 이 끝부분이 조금 올라온 온 것은 상인들이 쌀을 더 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염매시장에서 가장 유명했던 돔배기 상가인 태원상회를 둘러봤다. 가게 시설을 예나 지금이 큰 차이는 없었으나 이제는 돔배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에 사람들이 없었다.
태원상회 천정에는 목조 형식의 건축물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윤영호 강사는 강조했는데, 목조건물은 상당히 오래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시 밑으로 내려오면 영천시 보건소 뒷길을 지난다. 보건소 뒤길에는 새로운 도시계획도로로 특이한 점은 없었다. 한 가정집 작은 정원에 제주산 ‘야자수’가 잘 자라고 있었다. 남향 집이라 야자수가 더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 구간인 동문통 소하천 길을 가고 있었다. 이제 물이 흐르는 천을 볼 수는 없으나 천이라는 흔적은 알 수 있었다. 위쪽 lh센트러타운 뒤에서부터 천이 시작, 동문통을 지나 현재 회화나무 보호수 밑으로 흘러 금호강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회화나무 보호수에 도착했다. 회화나무 보호수는 450년 지난 나무로 아직도 중앙동 차원에서 매년 정월 보름날 안녕과 풍년의 제를 올리고 있다.
15명의 투어단은 “우리 동네에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동네 골목길 이야기도 시간이 지나면 역사의 한 장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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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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