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천시의회 의원갈등 후폭풍… 일반시민 확전 양상
|
|
시의원 실명거론하며 가세
|
2023년 01월 05일(목) 15:19 1241호 [영천시민신문]
|
|
|
2023년도 본예산 처리를 두고 영천시의회 의원 간에 벌어진 충돌의 영향이 시민 간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시민화합에 앞장서야할 시의회가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22일 영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본예산 심의의결을 두고 의원 간 이견으로 인한 갈등으로 고성이 난무한 장면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이후 찬반양론이 시민들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영천시에서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한 예산 가운데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장에서 의결하는 과정에서 삭감여부가 오락가락하다 최종적으로 삭감된 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를 둘러싸고 일반시민들이 찬반으로 갈려 의원 간 갈등상황에 가세하면서 후폭풍이 더 커지고 있다. 본예산 삭감 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의원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흘러나오자 이를 반박하며 삭감 찬성의원을 지지하고 반대의원을 비난하는 주장으로 맞대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가장 먼저 대표적인 시민 간 충돌사례는 영천시이통장연합회 피복비 예산 삭감과 관련된 내용이다. 연합회는 시의회에 보낸 공문에서 “이통장들이 주관하는 어떠한 행사에도 시의원의 출입을 금한다.”라며 “시민여론을 무시하는 일들이 발생할 경우 영천시이통장 전원은 단합하여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우려의 뜻을 전달한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자 시의회 자유게시판에는 “너무나 어처구니없고 무슨 벼슬인양 알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양 시민을 불모로 하는 행동은 시민들이 결코 좌시 않을 것”이라고 맞대응하면서 갈등이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12월 24일 영천시의회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누구를 위한 시의원 인가’라는 제목의 글에는 김상호 의원에 대해 “시민보다, 본인의 생각보다, 그분이 먼저입니까”라며 “비난이 쏟아지자 다니면서 하는 말 내 뜻이 아니었단다. 그럼 누구 뜻? 우리가 짐작하는 그분의 뜻인가”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김종욱 의원을 거론하고 “본인이 예결위원장으로 방망이 두드리고 생중계되는 본회의장에서 예결위 원안 통과시켜달라고 심사결과 보고까지 해놓고 수정예산이 올라오자 한마디 의견도 없이 찬성표를 던지는 행동은 무슨 뜻인가. 당신은 공무원들 보기가 부끄럽지 않습니까?”라고 직격했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수정 삭감안에 반대한 우애자 이갑균 이영기 의원에 대해 시민들의 진정한 대표라고 치켜세운 뒤 “평소에도 시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늘 헌신봉사하시고 솔선수범하시더니, 역시나 이번에도 같은 당 시의원들과는 클래스가 다르시네요.”라며 “당리당략과 꼼수보다는 시민과 지역발전을 생각하는 진정성, 함께 소통하는 인간미까지 다른 의원들과는 여실히 비교되는 것 같다.”고 응원했다.
이에 대한 반박은 3일 후인 12월 27일 시의회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공평한 시정을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고성과 막말을 일삼는 남여 두 시의원은 인성교육을 다시 받아야 할듯합니다.”라며 삭감에 반대한 의원들을 겨냥했다. 이어 김상호 김종욱 의원에 대해서 “제대로 하고 있네요. 정의롭다. 공직생활 했다는 소신 있게 잘 하고 있네요.”라고 칭찬한 뒤 “처음 하는 의원생활이라 그런지 정말 잘하고 있다. 변함없이 지금처럼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낸 세금이 잘 쓰이고 있는지 견제해 주세요.”라고 응원했다.
그리고 삭감에 반대한 우애자 이영기 이갑균 의원을 거론하며 “지난번에도 시의원 한 사람들인데 왜 공무원이 원하는 대로 하는 건가요. 처음 하는 시의원들은 절대로 따라 하지 마십시오. 의원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시의원들이네요. 어찌 공무원이 하자는 대로 하는 겁니까.”라며 비판하고 “의원들의 탐욕을 버리십시오. 시민들이 의원들을 선택한 만큼 정직하게 일해 주십시오. 단체마다 쓰여 지는 예산 꼼꼼하게 보시고 의원들이 해야 할일 올바르게 하십시요.”라고 지적했다.
앞서 하기태 영천시의장은 정례회를 폐회하면서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들어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겠다.”라며 “제가 6개월 동안 보면서 의원 여러분은 모두 제 역할을 충분히 했는데, 의장으로서 좀 부족한 부분이 있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며 사실상 유감을 표했다.
그리고 “본예산 처리과정에서도 법적인 적법성을 떠나서 하루 더 예결위에 넘겨서 심의를 할 기회를 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경험부족에서 일어난 일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신중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자세를 낮추었다.
|
|
|
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득표현황] |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 ,‘당선’… 6000여 표 차로‘압 |
영천시, 투표율 64.7% |
지방선거 투표용지 6종, 시민의 선택은… |
6·3 지방선거, 민주당 시의원·지역구 비례 총 ‘4석 |
영천시 사전투표율 23.25%, 도내 평균보다 0.83% |
[주간포토] |
신성일 배우와 딤프(DIMF)의 인연, ‘딤프린지’ 특별 |
정연복 이사장, ‘2026년 새마을금고 '대상' 수상 |
신협, ‘여성행복스쿨’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 |
시, 마늘융복합산업 발전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 |
영천시, 소방서·경찰서와 2026년 정례회의 개최 |
권병균 역세권개발추진단장, 토질·기초기술사 시험 ‘합격’ |
영천향교, 2026년 ‘이상기후변화 대응 아카데미’ 개강 |
대창면청년회 공식 출범…지역 발전 이끌‘첫걸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