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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00년 지나도 일상은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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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흐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상인의 마음
생로병사 수순에 오늘도 내일도 살아가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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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14일(화) 08:40 1246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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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바람은 한 곳에서만 영원히 불거나 머물 수 있도록 신은 허락하지 않았다. 좋은 직장 공사(公社) 금융권 증권가 공직의 실·국장의 노란자리 기타 등등에서 항상 끼리의 내규는 순환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물이 고여 있고 흐르지 않으면 썩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시작하여 창궐하던 시절 3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 듯 순간도 영원도 없음을 보였다.
병원 약국 대중교통과 일부시설을 제외하고 마스크착용 의무가 해제 되었다. 그 많은 마스크 공장과 쌓여있는 재고량의 마스크는 어떻게 해야 하나. 특히 영세한 소규모 기업의 마스크 공장의 원재료는 또 어떻게 처리하고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하나. 마스크 공장의 경영 상태는 대부분 영세하다. 가까운 시간 안에 한시적으로 생각하고 곧 문을 닫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근무자들은 불안했을 것이다.
얼굴에 주름살이 펴지는 곳 화장품 관련 업체들은 ‘그래’하고 기다렸을 것이다. 화장품 제조공장과 관련업들은 힘든 시간을 버텨오면서 마스크 의무 해제와 함께 먼지를 털어내며 기지개를 펴는 순간이다. 짚신장사 아들과 우산장사 아들을 둔 엄마가 항상 상반되는 걱정으로 주름살 펴질 날이 없었다.
생각도 차이다. 일을 당해도 그만해서 다행이다. 일을 당하기 전은 더욱 다행이며 운이 좋았다는 표현과 그만해서 다행은 그 보다 더 큰일에 비유하라는 뜻이다. 개인도 가정도 회사도 국가사회도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고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다. 그러기에 인간사회라 생각하고 조그만 일은 저래도 이래도 더러워도 참고 넘어가는 것이다.
삶의 수순이 이래저래 살며 참고하다 보면 어느 날 그 사람이 보이지 않으며 또 이웃의 법 없어도 산다는 마음씨 착한 어르신도 생로병사의 수순에 따르며 그 속에서 계절을 맞고 오늘과 내일 속에서 그렇게 살아간다. 입춘이 지난 지금 일기는 조석으론 쌀쌀하다. 100년 전 서민의 일상은 그 이전 수백 년과 다를 바가 없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100년 후도 또 그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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