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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새]
2023년 02월 21일(화) 09:37 1245호 [영천시민신문]
 
문화원장 이임사에 ‘시끌벅쩍’
●… 영천문화원 신임 원장과 이임하는 원장의 이·취임식이 2월 17일 오후 영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렸는데, 200여 명의 문화 관계자 및 문화 단체 대표들과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해 이취임식을축하.
그런에 축하 분위기가 갑자기 싸늘한 살 얼음판 분위기로 돌변.
이유는 이임하는 정연화 문화원장이 이임사에서 7년간 자신의 활동과 업적을 나열한 뒤 이를 자부하고 자평한 뒤 영천시를 선거집단으로 매도.
정 원장은 준비한 이임사 원고에서 “영천시에 선거를 도와주면 잘 봐주고 선거를 도와주지 않으면 눈 밖에 난다. 영천시 행정이 선거 집단이다.”면서 “영천시에서 문화원장을 배제시키고 문화원 국장과 대화를 해라는 식이었다. 문화원장이 시장과 커피하면서 대화를 하면 안 되는지 가만히 생각하면 자괴감과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내가 더 이상 이 자리에 있으면 문화원이 핍박 받을 것이다. 그래서 임기 1년을 앞두고 자리를 떠난다. 회원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
이 말하는 과정에서 선거집단이라고 매도하자 이영우 시의원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당신 그런 말 하면 안 돼요”라며 심하게 항의.
항의한 후 자리를 떠나는 이영우 의원에 방청석에서 “이 자식이 병신 같은 소리하고 앉았네”라고 이 의원을 보고 심한 모멸감을 주는 소리를 하자 이 의원은 “이 자식이라니” 등을 응수하자 주변에서 만류.
이 바람에 축제 분위기가 싸늘한 살얼음판.
또 이에 앞서 열린 제55차 정기총회에서 민순남 영천문화원 감사가 “감사는 문제없이 잘 했다. 감사와 별개를 이야기를 하겠다.”며 영천문화원 여성회 해산에 대해 쓴 소리를 늘어놓자 방청석에서 “그만해라” 등의 핀잔과 “계속해라” 등의 지지가 나와 한바탕 옥신각신.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개모집에 3명이 응모.
공단은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이사장 1명을 모집한 결과 3명이 응모신청서를 제출. 추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며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

조기폐차, 수출업자만 배불려
●… 조기폐차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내 한 경정비 업체 대표가 조기폐차의 불법 측면을 이야기.
업체 대표는 “경유차 5등급을 받은 트럭, SUV 차 등은 조기폐차 대상이다. 영천시에서도 수년전부터 봄 가을 조기폐차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기폐차에 대상된 차만 해도 1~2000대는 족할 것이다.”면서 “조기폐차의 근본 취지는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한 것인데, 조기폐차한 차들이 불법적으로 수출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등으로 불티나게 나가고 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성능이 그나마 좋은 일부 폐차 대상인 차량들이 폐차 및 말소 증명서를 제출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수령후 수출업자들이 외국으로 수출(폐차 부품 또는 폐차 일부분씩 수출 가능합)하고 있으며, 동남아 등 후진국으로 가면 국산 경유차들이 잘 돌아다니고 있다. 이는 지구 온난화 예방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온난화를 더 부추기고 있다.”고 불법측면을 주장.
업체 대표는 또 “5등급이나 4등급 차들이 사라지는 바람에 경정비 업체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몇 해 전에 비교하면 경유차 정비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하루에 수십 번씩 들어오던 차들이 이제는 거의 없다.”면서 “조기폐차 바람에 경정비 업체들에 경영난을 가져다주고 지구 온난화 예방은 커녕 오히려 온난화를 역행하고 있으며, 중고차 수출업자들만 배불러 주는 꼴이니 하루 빠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

마늘 공판장, 접근성 좋아야
●… 신녕면 마늘 공판장 부지를 두고 마늘 농들은 교통이 편리한 소재지나 소재지 주변에 위치해야 한다는 민원을 주장.
영천시가 예산을 들여 마늘 생산지로 유명한 신녕면에 마늘공판장(경매시장)을 건립하는 것인데, 현재 부지를 두고 갑론을박.
현재 부지로는 화남리 성운대학교 입구 쪽이 유력한데, 여기는 마늘출차조절센터가 자리하고 지가 매입이 용이하고 저렴하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장점이 없는 곳.
마늘 농가들은 “소재지나 소재지 주변에 해야 한다. 가장 좋은 곳은 신녕역 또 신녕역 주변이다. 그런데 이곳은 중앙선 선로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사용을 못하는 곳이라 안타깝다.”면서 “부지 매입이나 지가가 비싸더라도 교통이 편리한 곳에 해야 한다. 화남리 골짜기에 두면 미래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마늘 농사의 인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어렵고 힘든 난관이 많이 있으나 마늘 농가 및 마늘 소비자들이 접근성 좋은 곳에 위치해야 한다. 영천에서도 과거부터 옮긴 관공서를 보면, 수요자 중심으로 계획하지 않는 곳은 현재 다 개점휴업 상태다. 이점을 잘 파악했으면 한다.”고 강조.
신녕면 마늘 공판장 위치는 6곳이 후보지로 떠 올랐었으나 17일 신녕농협 대의원 총회에서 부지 매입, 지가 저렴, 건축 용이 등을 이유로 화남리 현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 옆 부지를 선정.

시안미술관, 유터피 연주회 개최
●… 시안미술관에서 2월 18일 3층 전시홀에서 ‘미술과 음악의 만남 챔버 오케스트라 유터피 신춘음악회’를 개최.
이날 연주회는 음악 감독인 영남대학교 김이정 교수가 해설을 곁들이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시안미술관 2022년 레지던시 선정 작가 4인의 특별전 ‘집회를 벗어난 마녀들’과 함께하는 연주회를 진행.
챔버 오케스트라는 첼로 정준수 씨, 비올라 최영식 씨를 리더로 하여 국내외에서 청년 음악 인재로 주목받는 20여 명 프로뮤지션들로 구성.
이번 연주회에서는 고향과 조국을 사랑한 작곡가로 불리는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작품번호 40’, 멘델스존의 ‘현악 교향곡 10번’, 영국 작곡가 존 루터의 ‘현을 위한 모음곡’ 등 3곡으로 구성.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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