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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초선 1·재선 5·3선 2·4선 1명… 4년 후엔 물갈이 여론 거세질 듯
2023년 03월 14일(화) 09:21 1250호 [영천시민신문]
 
◇영천농협, 최다표차·최고득표율 4선

ⓒ 영천시민뉴스
성영근 현 조합장이 영천시 9개 조합 중 최다선인 4선 고지에 올랐다. 선거인수 3805명 중 2394명(무효 4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 62.9%이었다. 선거가 치러진 영천시 6개 조합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개표 결과 기호1번 성영근 1831표(76.5%), 기호2번 박성대 559표(23.3%)를 얻어 영천관내에서 최다표차 당선과 최고득표율 당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성 당선인은 초선부터 3선까지 3연속 무투표 당선이라는 영천관내 조합장선거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출마예정자가 없어 무투표당선 가능성이 높았으나, 후보등록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박성대 후보가 출마하면서 선거가 치러졌다. 성 후보는 영천농협 전무·상임이사, 농협중앙회 감사위원, 하나로유통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경북농협운영협의회 의장, 농협중앙회 이사 등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인물론에서 압도하며 영천에서 가장 많은 1274표 차이로 당선됐다.
성 당선인은 “농협중앙회 이사로서 현직 조합장으로서 영천농협발전과 농업 농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며 “제가 협동조합 생활을 40여 년째하고 있는데, 마지막 마무리를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녕농협, 리턴매치 현직 조합장 완승

ⓒ 영천시민뉴스
신녕농협은 이구권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인수 1207명 중 1016명(무효 4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2번 이구권 후보가 754표(74.2%)를 얻어 258표(25.4%)를 얻은 기호1번 박영진 후보를 496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구권 현 조합장과 박영진 전 조합장의 리턴매체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 후보는 조합원의 절대적인 지지에 힘입어 2연속 완승을 거뒀다.
4년 전 선거에서는 3명이 출마했고 이구권 799표(74.3%), 박영진 204표(19%), 김덕원 68표 순이었다.
이구권 후보는 4년 전 선거 득표율과 비교해 0.1%차이로 변함이 없었다.
영천농협 상임이사를 지낸 이 후보는 금융전문가이면서 겸손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조합원의 호응을 얻어 지지세가 탄탄한 반면, 박 후보는 지난해 6월 치러진 기초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하자 불출마했고 이 같은 정치적 행보가 조합장선거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당선인은 “저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시켜주신 신녕농협 조합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온 모토를 가지고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해서 실망시키지 않는 조합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화산농협, 압도적 득표율 3선 성공

ⓒ 영천시민뉴스
화산농협은 정낙온 현 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다. 선거인수 1210명 중 투표인수 987명, 무효 4명으로 투표율은 84.25였다. 기호2번 정낙온 후보가 703표(71.2%)를 얻어 280표(28.4%)를 득표한 기호1번 한상조 후보를 423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4년 전 선거에서 단독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된 정 조합장은 영천시의원 출신으로 무난한 업무처리와 조합원과의 관계가 원만해 올해 초까지 단독입후보가 예상됐었다. 한상조 수석이사가 후보자등록을 앞두고 ‘2연속 무투표당선은 안 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이사직에서 전격 사퇴하고 출마했으나 준비부족으로 현직의 높은 벽을 극복하지 못했다.
정 당선인은 “3선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늘 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3선돼서 우리조합 제대로 만들겠습니다. 작지만 강한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했다.

◇임고농협, 후보난립 영향 3선 고지

ⓒ 영천시민뉴스
임고농협은 최용수 현 조합장이 3선에 올랐다. 임고농협 조합장 3선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징크스를 깼다.
선거인수 2107명 중 1579명(무효 1명)이 투표해 74.9%의 투표율을 보였다, 기호1번 최용수 634표(40.1%), 기호4번 김주활 574표(36.3%), 기호2번 이규철 227표(14.4%), 기호3번 이현준 143표(9.1%) 순으로 득표했다.
4년 전 선거에서는 최용수 666표(37.5%), 신재경 473표(26.6%), 김영태 326표(18.3%), 이규철 303표(17.1%) 순으로 얻었다. 최용수 후보와 이규철 후보는 이번이 세 번째 대결이다. 최 후보는 평소 관리해온 고정 지지층의 흔들림 없는 지지세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2위 김주활 후보는 첫 도전에서 신선한 이미지로 막판 상승세를 탔지만, 영천관내에서 가장 많은 4명의 후보자 경쟁한 탓에 고정표가 확실한 현직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최 당선인은 “옛말에 독불장군은 없다고 했습니다. 오늘의 기쁨은 여러분이 있었기에 최용수가 이 자리에 섰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임고농협 발전과 조합원 실익증대를 위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경농협, 4년 전 득표율 판박이

ⓒ 영천시민뉴스
고경농협은 현직 이진홍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했지만, 40대 젊은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선거인수 1547명 가운데 1332명(무효 3명)이 투표해 86.1%의 투표율을 보였다.
영천관내 최고 투표율이다. 개표결과 기호1번 이상혁 705표(52.9%), 기호3번 이진홍 528표(39.6%), 이상용 96표(7.2%)를 득표했다. 1위와 2위의 표 차이는 177표 얻었다.
4년 전 선거에서는 3명이 출마해 이진홍 676표(52.4%), 임상원 509표(39.4%), 김상용 95표(7.3%)를 얻어 이번선거 1·2·3위의 득표율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상혁 후보는 선거 1년여 전부터 출사표를 던져 조합원과의 접촉면을 넓혀왔고 청년회의소 청년회 등을 적극 활용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 서게 해 준 조합원님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1년 넘게 시간을 흘러왔다. 가슴이 벅차고 고경농협을 반석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 고경농협을 새로운 농협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북안농협, 현직 득표율 더 올라

ⓒ 영천시민뉴스
북안농협은 김진구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인수 1336명 중 1069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80.8%이었다(무효 3명).
기호3번 김진구 576표(53.9%), 기호1번 김창현 312표(29.2%), 기호2번 박춘재 176표(16.5%) 순으로 득표했다.
4년 전 선거에서는 5명이 출마해 김진구 440표(37.5%), 정용기 383표(32.7%), 김근숙 165표(14.1%), 김현돈 97표(8.2%), 김창현 76표(6.4%)순이었다.
김진구 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 후보자가 5명으로 난립해 37.5%로 당선됐으나 이번에는 후보자가 5명에서 2명이 줄어든 영향으로 과반이 넘는 53.9%로 재선에 성공했다. 4년 전 선거 2위 낙선자가 불출마했고 유력한 경쟁자가 없는데다 평소 인맥관리를 철저히 해 온 현직 김 조합장이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김 당선인은 “재선으로 당선시켜주신 북안농협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제가 선거과정에서 약속한 부분은 꼭 이행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금호·축협·산림 3곳 무투표당선

ⓒ 영천시민뉴스
선거초반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던 금호농협 영천축협 영천시산림조합이 현직조합장의 단독입후보로 무투표 당선됐다.
3명 모두 초선으로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금호농협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윤정락 전 상임이사와 현 조합장의 2파전이 예상됐으나 윤 전 이사가 운전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 영천시민뉴스
영천축협은 한우협회 출신의 최종효 전국한우협회대구경북연합회장과 조규수 전 전국한우협회영천시지부장이 출사표를 던졌고 조 전 지부장 1명이 도전으로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상황에서 조 전 지부장이 갑자기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하면서 도전자가 사라졌다.

ⓒ 영천시민뉴스
산림조합은 현 이성기 조합장의 대항마로 김종욱 전 영천시청 국장이 거론됐으나, 지난해 지방선거 시의원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도전자가 사라졌다.
금호농협 김천덕 당선인은 “조합원님들께서 저에게 무투표로 당선시켜주실 것은 앞으로 맡은 일은 더욱 더 열심히 해서 금호농협을 발전시키고 조합원이 잘사는 농협,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천축협 김진수 당선인은 “더 잘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축산가족을 위해서, 영천의 별빛한우를 위해서 성심껏 최고와 최선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영천시산림조합 이성기 당선인은 “산림조합은 조금 어려워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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