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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7대5 대결구도… 사사건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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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사업 뒷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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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4일(화) 08:41 1253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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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의원들의 7대5 대결구도가 고착화되는 모양새다. 9대 의회가 출범하면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일이 유난히 많아 의원 간 첨예한 대결구도가 낳은 결과물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역의 주요 사안마다 양측으로 나뉘어 충돌하면서 자칫 현안사업이 뒷전으로 밀려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3월 27일 열린 제22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본회의장에서도 이 같은 갈등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이영우 의원은 신상발언에서 문화예술회관 건립 관련 시의회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 “의장님도 모르고 부의장도 모르고 의원도 모르고 어떻게 담당 계장이 보도자료를 낼 수 있는지 정말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고 하기태 의장은 의장석에서 일어나 “발언을 중지해 주시기 바란다. 신상발언은 의원의 일신상의 문제와 관련된 사항만 발언 할 수 있다. 신상발언과 관련 없는 것으로 판단되니 발언을 자제해 달라. 발언하실 기회를 별도로 드리겠다.”며 제지했다. 이에 이 의원은 “그것 때문에 언론에 났다. 저하고 우애자 의원 이야기다.”고 따진 뒤 “몰랐다면 의장님이 무능한 것이고 계장이 자기 마음대로 했으면 의원들을 우습게 본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하 의장이 “의석으로 들어가 달라”며 여러 차례 요청했고 이 의원이 받아들이면서 일단락됐다.
이어 우애자 의원은 신상발언에서 “천신만고 끝에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다.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발의 질의가 전부 부결된다. 영천시의회가 그렇게 되어 가고 있다. 주민자치위에서 ‘시의회가 사사건건 영천시 발전을 걸고넘어지면 어쩌나’ 이런 소리를 들었다. 정말 이건 아니다. 박주학 의원이 입법 예고된 명예읍면동장 조례를 ‘본회의장에 가자’는 소리를 들었다. 9대 영천시의회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된다. 이만희 의원 3선에 도전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큰 걱정이다. 모든 예산을 삭감하고 어떻게 하려나”라고 말했다.
하 의장은 “의원끼리 이야기는 간담회장에서 하도록 하자”며 제지했고 우 의원은 “의장님 지시입니까.”라며 따졌다. 하 의장은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합니까. 내가 지시하는 것 봤습니까.”라며 감정 섞인 발언도 나왔다.
시의회 분위기를 종합하면 하기태 박주학 김상호 권기한 김선태 김종욱 배수예 의원 등 7명은 의원 본연의 의무를 정당하게 수행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우애자 이갑균 김용문 이영기 이영우 의원 5명은 갈라치기를 통한 시정발목잡기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
시민들은 “의원 간 소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이런 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나는 것 같다. 시민들이 어떻게 볼지 걱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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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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