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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불법 야시장 운영… 수도·하수 허가없이 사용
담당부서 여러곳 단속도 어려워
2023년 10월 27일(금) 16:41 1278호 [영천시민신문]
 

↑↑ 축제장에서 불법야시장이 들어와 허가없이 음식을 팔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축제장에서 야시장(야외 식당 운영) 운영하는 외지인들이 둔치 수돗물을 함부로 사용하고 음식물 씻은 물을 둔치 빗물받이로 마구 흘려보내 무법천지 행동을 하고 있으나 행정은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0월 20일부터 3일간 열린 둔치 행사와 이전부터 열린 문화예술축제, 경상북도 우수시장 상품전시회 등에서 야시장이 등장했는데 불법 야시장 운영으로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불법 야시장은 영동교 둔치 완산동쪽에 전을 편 야시장과 각설이 공연장인데 여기서 장사를 하는 노점상인들은 식수를 둔치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음식을 씻은 물(이동식 싱크대) 싱크대를 통해서 빗물받이 하수로 들어가고 있다.
이 같은 행위는 인근에서 작은 노점상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제보했다.
20일 오전 현장을 확인해 보니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야시장 싱크대를 통에서 음식 처리한 오수(물)가 영동교 다리 빗물받이 하수로 들어가고 있었다.
제보한 상인들은 “신문사 뿐 아니라 영천시 행정에도 이야기를 했다. 행정에는 환경보호과, 하천재난과, 하수과, 상수도과, 공원관리과, 위생과 등 여러 곳에서 관리하고 있어서 누가 한 사람 나와 딱 부러지게 하는 곳이 없었다.”면서 “이런 무허가 시설을 보고 가만히 두는 것은 영천시가 마음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행정이 물러터진 것인지를 모르겠다.”고 했다.
이들은 또 “우리도 여기서 작은 노점을 해보려고 텐트를 치려니 질서를 담당하는 해병전우회에서 못하게 했다. 그래서 누구는 하고 누구는 못 하느냐고 항의하기도 했으나 결국 못했다.”면서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야시장을 보고 장사를 묵인해 주는 해병전우회도 문제다. 무허가와 비위생적으로 음식을 팔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모두 묵인하는 것은 시민들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고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와 같은 것이다.”고 영천시 기관 단체를 비난했다.
현장을 답사한 영천시 한 부서에서는 “언론에서 지적한 것과 같은 내용으로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무허가 시설이지, 무허가에서 하수도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법적으로 처리하기엔 문제가 있다. 그래서 계도를 했다.”면서 “오 폐수 등을 따로 담아서 사용해야 한다 등으로 계도장을 전달하는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 둔치에 있는 수도.
ⓒ 영천시민뉴스

둔치와 노점상 무허가 음식 판매 행위 단속 부서들도 대부분 비슷한 답을 했다.
해병전우회 영천시 축제장 질서담당자는 “노점상 등 야시장 전체는 축제장 내에는 절대 못 한다. 우리가 맡은 임무는 축제장 내 질서유지다. 영동교 밑 둔치 야시장은 축제장 밖이다. 축제장 밖에서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만약 주차장에서 하는 행위는 주차장이 축제장에 포함되므로 못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제장 야시장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행정과 질서유지 담당자들은 법적 테두리내에서만 행위를 못 하게 할 뿐 법적 테두리를 벗어나면 속수무책이다. 또 야시장에는 지역 이권과 외지 노점상이 서로 결탁해 여러 사람이 얽혀있다.
축제장에는 볼거리와 먹거리 등 사람이 많은 것이 최우선이지만 매년 축제 때마다 불거지는 야시장 자리다툼을 해결하는 방안을 하루빨리 강구해야 한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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