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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새해 초부터 나라가 너무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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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분노 증오 시기 질투 등의 ‘비겁함’
‘기준 이하’의 총체적인 술수가 동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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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10일(수) 17:06 1289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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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경쟁을 다른 말로는 밀림의 법칙으로 부르기도 한다. 밀림의 법칙은 밀림의 모든 생태계에 모두 해당하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동물의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그야말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살아남기에는 식물 또한 다를 바 없다 이들의 살아남기 위한 방법도 오직 전투만이 존재한다. 먹이사슬에서 삼각형의 위쪽으로 올라가고 싶어 함은 생물계의 본능이다.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개인간 부족간 대 소의 집단 간 크게는 국가 간 등의 다툼은 오늘 이 시간까지 현재진행형이다. 고등동물에 해당하는 인간은 개인끼리 집단끼리 국가와 국가 간에 등등의 싸움은 때에 따라 상대를 죽이지 못하면 곧 내가 상대에게 죽는다는 처절한 의식 아래 가장 나쁜 단어들만 집결된 곳이다. 저주 분노 증오 시기 질투 등의 비겁함과 기준 이하의 총체적인 술수가 동원되면서 쌍방은 사즉생(死卽生)의 단어를 품는다.
지금 우리의 사회 단면은 내 생각과 하는 일이 옳다고만 생각하는 결론의 사회로 보고 밀고 나가려는 사시적 확증편향의 아집 불통의 사고가 사회를 더 먹칠하려는 경향이다. 개인 간에도 시기와 질투 증오가 창궐하고 정가에서는 천날만날 여·야가 날을 세워 증오하는 좌·우 극단 사회로 끝이 보이지 않으며 이 분열의 임계온도는 붉은 구역에 벌써 도착해 있는 상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을 보라 증오와 분노 속 죽음과 파괴뿐 그 이상도 이하도 존재하지 않는 처참함 자체의 종착역이다. 폐허가 기다리고 있는 땅 위에는 어쩌다 살아남은 사람과 고아들의 허기진 비참한 모습과 팔이나 다리를 잃은 사람 한 쪽 눈을 잃은 사람들의 모습이 투영될 뿐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금년엔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해다. 4월엔 국가 대 행사인 총선이 있고 우리의 최대 우방국인 미국은 대선이 치러지는 아주 중요한 해다. 그 어느 때보다 북한의 칼춤이 우려스럽다. 우리의 적이란 개념의 상대국이 북한으로 국방백서에서 발표했다. 말 그대로 새해 벽두다. 개인도 단체도 국가도 연간 계획을 세우고 차분 해야할 1월이다. 그런데 너무 혼란 스럽다. 하얀 겨울의 따뜻해야 할 순백의 정서가 새해 벽두 정말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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