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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온천 진입로 또 다시 막아… 주민들 큰 불편을 겪어
온천측에서 나서야 해결될 듯
2024년 02월 01일(목) 17:23 1292호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신문
청통면 신덕일 일명 사일온천 진입로 사유지 실력행사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일온천 진입로는 사일온천 새주인과 과거 주인 사이 벌어지는 알력(본지 1265호 등 지난해 5~6월 몇 차례 보도)인데 이로인해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
일요일인 28일 오전 과거 주인 측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컨테이너를 진입로 중간에 갔다 놓고 뒤쪽에는 사유지라는 명목으로 진입로 도로바닥 일부분을 모두 파는 등 도로를 심하게 훼손해 두고 있다. 이런 현상은 맞은편 끝부분도 똑 같이해 차량 통행은 물론 농민들이 이용하는 경운기 등 농기계도 못 다니도록 했다.
다음날 오전 일찍 서산동 주민과 신덕리 주민은 이곳에서 대책을 협의했으나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는 못했다.
서산동 주민들은 “중장비 동원한 사람들이 자기 구역을 벗어나 공공용지까지 땅을 파는 등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것을 어제 직접 봤다. 해도 너무한다 싶어 좋은 식으로 말을 했으나 듣지 않고 지시받은 대로 작업을 강행했다.”면서 “사일온천과 문제지 주민들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 그런데 왜 피해는 주민들이 봐야 하는지 정말 억울하다. 온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든지 아니면 행정에서 적극성을 뛰던지 이번에는 빨리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성토했다.
청통면 주민들은 “신덕리 주민 대부분이 이 너머(사일온천 진입로)에 농토가 있다. 오늘부터 8~9㎞를 돌아다녀야 한다. 자기들이 농사짓는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하겠는가, 너무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면서 “진입 도로 훼손도 자기 땅을 넘어 공유지를 침범했다. 측량 범위를 벗어났는데 이는 행정에서 나서 형사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영천이 무법천지 인 것처럼 보인다. 정말 행정을 맛을 보여야 한다.”고 비난했다.
29일 오전 현장에는 신덕리와 서산동 주민과 기자, 사일온천 관계자 등이 모여 해결점을 찾으려고 했으나 별다른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이영우 시의원과 행정에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전달했는데 오후에는 영천시 사회복지과 담당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일단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새 주인과 과거 주인과의 관계 등을 파악하고 돌아갔다.
이 관계를 잘 아는 인근 주민은 “주민이 불편하니 행정에서 나서 해결하리라는 생각도 있으나 행정은 절차가 있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그것보다 사일온천 새 주인이 나서 진입로 사유지를 매입하는 방법이 가장 빠를 것이다.”면서 “진입로 차단이 벌써 1년 되어 간다. 그동안 아무런 진척이 없다. 1월 중 온천이 오픈하려고 하니 상대에서 알고 실력행사를 했다. 온천에서 적극성을 가지고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런 후 하루라도 빠르게 오픈하면 그만큼 이익일 것이다.”고 사일온천측에 적극성을 주문했다.
사일온천은 경매에 의해 지난해 새주인을 만나 각종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등 많은 돈을 투입하고 2024년 1월중에 오픈하려고 계획했으나 28일 진입로 차단으로 오픈 연기가 불가피하다.
한편 둘 사이의 갈등으로 임시방편으로 다니는 길에 지난해 추석쯤 경운기 타고 가는 농민이 5m 아래로 굴러 경운기 운전자 등이 다쳤으며 119와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는데 주민들의 피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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