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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 전 할머니 약속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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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명 할머니 전 재산 마을 기탁 북안면 당1리 주민, 추모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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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16일(월) 15:46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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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마을주민들이 추모비 제막 후 제사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 | ⓒ 영천시민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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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김서명 할머니를 유일하게 기억하는 최치운 할아버지. | | ⓒ 영천시민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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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할머니의 재산목록을 설명하는 최원생 이장. | | ⓒ 영천시민뉴스 | |
66년 전인 1943년 한 할머니가 돌아가시기에 앞서 전 재산을 마을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또, 전 재산을 기탁하는 대신 자신의 제사를 지내달라는 약속을 지금까지 지킬 뿐 아니라 할머니의 고귀한 정신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추모비를 세운 가슴 따뜻한 주민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렇듯 사랑을 주고받은 곳은 북안면 당1리.
동화속 같은 이 이야기는 19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서명 할머니는 최치운 할아버지와 혼인하여 당1리에서 자식도 없이 사셨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김 할머니는 주막을 운영하여 모은 재산을 기증하면서 돌아가신 뒤 매장했다가 몇 년 후 화장해 달라는 것과 기일에 제사를 부탁하고 1943년 음력 2월14일 향년 65세로 운명했다.
마을 주민들의 모임인 농회는 이를 받아들여 지금까지 제사를 모시며 지난 10일 추모비 제막식을 가졌다.
최원생 당1리 이장은 "할머니가 물려주신 농지를 가난한 주민들이 번갈아 경작하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매년 파젯날 농회원들이 모여 제사를 모시고 총회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석 농회회장은 "알뜰하게 생활해 모은 재산을 마을에 기증한 것은 오늘날까지 가히 모범적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추모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서명 할머니를 유일하게 기억하는 한무철 할아버지(87세)는 "머리를 올려 비녀를 찌른 옛날의 여인네와 달리 단정하게 머리를 묶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할머니가 고인이 되고 몇 년이 지나 해방 후에 조카라는 사람이 찾아와 재산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마을에서 절대 거부한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서명 할머니의 재산은 현재 전 248㎡, 전 532㎡, 대지 212㎡, 답 1,168㎡, 대지 1,000㎡, 대지 400㎡ 등 6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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