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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한 치 사람 속을 알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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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에게 준 순수한 감정이 ‘남여 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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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2일(수) 19:10 1306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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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받은 한 의대생이 연인사이인 여자 친구가 ‘헤어지자’는 말에 입에 담지 못할 여자 친구를 잔인하게 죽이는 살인을 계획하여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서 서슴없이 흉기로 살해했다. 얼마전 3월에는 여자 친구와 그의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무서움이 채 가라앉기도 전이다. 이별의 의미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좋은 어감도 감정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안전하고 행복한 심정에서 이뤄지는 이별은 없는 것이다. 이제 그만 만나자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는 쪽에서는 순간 맨붕에 빠지며 잠시 후면 만감이 교차하며 또 잠시 후면 이걸 그냥 넘어갈까. 아니면 당장 그래 안되지 그냥 둘 수 없어와 연결되는 순서는 사고가 따르는 것일까? 이별이란 어감은 무조건 슬픈 감정이고 가장 아름다운 사랑했던 남 여의 연인 관계가 무서운 종말을 난산한다. 신이 인간에게 준 순수한 감정이 ‘남여 간의 사랑’이다. 사랑의 농도가 무르익으면 서로간 좋은 점만 보이고 동시에 순수한 바보가 되기도 한다.
삶의 시간을 소풍이고 여행이라 했을 때 남여는 서로가 서로를 필요하여 순수한 사귐이 시작되며 사귀다 좋으면 결혼하고 아기 낳고 그렇게 한 가정이 이루어진다. 문제는 서로 좋아서 연인이 되고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 사람끼리 하는 일이라 종착역을 가기 전에 주로 여자 쪽에서 남자에게 이별의 카드를 꺼내어 보이는데 대부분 남자 쪽에서는 쉽게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편이다.
그러면서 분노조절장치에 불이 붙어 사랑한 여자에게 수준 이하의 온갖 괴롭힘과 살인까지 자행하는 것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사회속에서 건실한 총각이 아가씨에게 데이트를 신청할 수 있겠나. 아가씨들이 점점 더 남자들을 무서운 존재로 취급하지 않겠나. 남여의 건전한 사귐이 진행되면서 서로는 공통의 소유욕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너는 내 남자’보다 남자가 여자에게 ‘너는 내 여자’라는 소유욕이 심리학에서 더 깊고 무거운 것일까.
남여가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성립하는 것이다. 이제 ‘사랑은 무죄’라는 얘기는 문학적 용어일뿐 사랑 잘못하다간 죽는다. 조심해, 큰일 난다, 큰 비극을 맞는다 등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자칫 여자 쪽에서 볼 때 남자들은 도매값으로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할 수도 있을지. 사회가 급변하고 한 치 사람 속을 알 수 없으니. 수능 만점자는 개인도 가문도 정말 큰 영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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