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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공동체 의식을 ‘완전 상실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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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규범이란 문화의 척도이며 ‘개인의 의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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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11일(수) 17:38 1319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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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된 공동체의 감각과 정서는 이심전심이라 하면 좀 사치스럽고 과한 말일까. 상대를 이해하고 협동할 줄 아는 보통의 민주시민으로 대부분 이해할 수 있는 삶의 한 형태라 말하고 싶다. 혼자 있을 때도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는다는 사자성어 신기독야(愼基獨也)도 있는데 지금 우리 사회의 현주소는 그런 얘기 하려면 저기 가서 학생들의 도덕책에서나 논하라는 사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알만한 사람들이 판을 치는 세상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가끔씩 동네 대중탕에서 보는 일이다. 세수하고 칫솔질 하면서 듣기 거북한 소리 꽥꽥을 큰 소리로 퍼 지른다. 주변 사람들을 심히 불쾌하게 한다. 자기 집에서도 가족들이 듣고 있을 때 그렇게 큰 소리로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큰 소리로 꽥꽥지르고 가래침 뱉고 하는지 주위 사람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공동체 감각을 완전 상실한 무지의 소행자다.
상식과 규범이란 보통 사람들이 지녀야 할 문화의 척도며 개인의 의식 수준이다. 사회를 떠나 인간은 생활할 수 없어 사회적 동물이라하며 사회의 울타리 안에서 각종 규범을 만들어 지키고 사람끼리 통하는 공동체 의식이 사람을 성숙케 하고 사람들의 동네를 함께 다듬어 가는 곳이다.
큰 보기로 정치의 울타리 안에서 정치인들은 정치철학의 무거운 갑옷을 입고 공적 이성의 지팡이로 여·야 구분 없이 집단지성의 발굴로 국민들의 행복을 위하여 험한 파도를 헤쳐 나가는 임무다. 다만 공동체 의식의 결여와 깜이 안되는 몇몇 사람으로 인해 전체 다수의 정의로운 사람들이 도매값 으로 매도되는 서글픈 현상을 본다. 흔히 하는 말로 저런 사람이 어떻게 되었나? 하며 증오와 배신감을 느낄 때도 수시로 있다.
지금 나라가 어디로 가려고 마약이 판을 치고 딥페이크 범죄에 교제폭력에 자기 돈 한 푼 없이 100억 원대 이상 전세보증금 먹고 튀는 갭투자 방식의 주범들 등등의 사건 사고에서 볼 때 사회란 공동체의 울이 정말 추하고 무서운 곳이다. 사회란 공동체가 건강하게 숙성되어 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고성과 부도덕의 정치 현장을 국민들은 이제 외면한다. 가장 건강하고 정숙 엄숙해야 할 청문회장을 볼 때 마다 국민들은 가장 불합리한 국회 공동체라고 붉은 글씨로 완장을 채워 주고 집단지성 결여의 주체와 장소라 칭하고 싶은 곳이라 반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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