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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먹구름과 먹구름으로 덮인 새해 ‘벽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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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8일(수) 08:54 1333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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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가 다채롭고 의미가 끝날 때까지 풍성하고 특히 장수들의 전략 속 인간 철학이 켜켜히 쌓이고 베어 끈적한 점도가 적당한 액체 속으로 사람들을 빠지게 하여 고전 삼국지를 사랑하고 자기의 철학과 연결시켜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서기 184년 첫 삽을 떠면서 한나라가 곪아 터진다. 광활한 대륙(중국)의 산야에서 특히 수중전은 호걸들이 대업을 성취하고자 전개하는 전투 중 백미다. 세 나라(위·촉·오) 등 이 흥미진진한 스펙타클로 비오는 날은 수채화를 그리고 책의 내용에 젖은 독자들끼리 대화가 소통되고 독서의 마중물까지 충분히 되면서 영웅호걸들의 인생철학 속에서 소설 삼국지가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호걸들의 전략과 계략은 득이 있으면 서슴없이 나이도 신분도 따지지 않고 허리를 숙이며 한 수 가르쳐 줄 것을 예의 있게 부탁한다. 그러면서도 이들도 인간이기에 상대의 잔꾀에 빠져 대업을 그르치기도 하며 상대의 교만함을 눈여겨보며 귀 담아 듣는 척 하기도 한다.
흥망성쇠는 개인의 인간 철학 속 인간 경영을 비빔하여 자기관리의 철저함 속에 승리를 거머진다. 사람들은 현재 먹구름으로 덮인 새해 벽두 일련의 국사를 보면서 정치 경제의 위기론을 논한다. 쉽게 나라는 위기에 빠지지 않는다. 이 모두는 흘러가고 시간에 밀려 나간다. 반드시 흐르고 또 흘러간다.
인간은 누구며 무엇인가에 대하여 우리는 의문을 갖기도 하지만 내가 그걸 알아서 무엇에 쓰려고 또 지나간다. 우리는 이 세상에 부모님으로부터 태어날 때 어떤 사안에 대하여 얽매이거나 구속되지 않고 열려있는 쾌청함 속에서 사고하는 존재로 왔다. 청소년기에 들면 스스로 자신을 제어하는 힘도 마음속에 옅게 깔리기 시작한다. 즉 행동과 삶의 방식도 설계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결정권을 갖고 행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2만 여 가지의 직업중 한 직종에 소속되어 자신이 인정받고 자신의 삶이 익어가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저렇게 한 세상을 살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분별력이 쉽게 무디어진 요즘 세대들을 보면서 걱정한다. 우리들 세대보다 영어와 컴퓨터에서는 비유가 안 된다. 그러나 삶의 철학은 암울한 새해 벽두 먹구름과 같다. 이 먹구름을 바람이 무사히 걷어간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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