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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세월이 ‘하 수상’ 해도 6월이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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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5일(목) 18:14 1350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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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문을 열었다. 2025년의 반을 먹든지 삭히든지 개인에 따라 어감은 그렇다. 6월은 또 어떤 6월로 닥아올 것인지. 이번 6월은 아마도 새색시의 마음이 아닐까. 그 기다림은 설레임과 두려움이다. 6월의 산야처럼 힘차고 무거운 녹색에 더할 것인지 삶의 한순간보다 한 자락만이라도 장미처럼 나를 숨기더라도 남에게 행복과 즐거움과 아름다움의 에너지를 아낌없이 안겨주었으면 좋겠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5월이 그렇게 화려한 외출이었던 달이었다면 6월은 다소 엄숙한 분위기의 달이다. 많은 애국지사와 독립투사의 피로 지켜온 대한민국이다. 그들의 숨가쁜 노고와 피를 흘리며 막아 내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민주주의와 지구촌 80억 인구 속 약 5200만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 의 식 주의 강을 무난히 건너 부자 나라에서 잘살고 있다.
조국을 지켜 넘겨준 호국 영령들의 피의 결정체다. 가슴 뭉클한 감사함을 폐부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고마움을 느끼는 6월이다. 시끄럽고 혼탁스러움 속에서도 금년이란 시간에서 반의 고비를 넘고 있다. 이제 대선도 끝났다. 나라도 바로 서고 국민들도 안정된 정국 위에서 무더운 여름의 긴 시간을 준비하고 맞아야 하지 않겠나. 시절 인연은 지금 산과 들에서 뭇짐승과 새들 그리고 미물에 이르기 까지 행복을 노래한다.
사람들의 시간도 끊임없이 자신을 위한 창조와 도전의 연속이다. 평생 농사일을 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몸 전체가 현재 아픔의 백화점이다. 7남매를 낳아 모두 잘 키워 내기까지 정말 힘들고 또 힘들었다. 자식들은 직장 잡아 결혼해서 손자 손녀를 두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 꼬부러진 허리며 손등은 거북이 등보다 더 거칠고 딱딱하다. 그냥 한마디로 보기에 자식들은 부모님을 대할 때 가슴아프고 안스러울 따름이다.
아버지 어머니 저희들은 모두 잘 살고 있어요. 이제 농사 그만 하시고 땅 모두 팔아 읍내 조그만 아파트로 가시어 여생을 좀 편하게 사세요. 그래 안그래도 이웃 누구도 누구도 모두 읍내로 다 나가고 집을 비운체 이사 갔다. 그런데 도대체 땅이 팔려야 이사를 하지. 요즘 땅 사서 농사 지을 사람 어딨노…. 6월이 서서히 장마를 부르고 더위를 부르는 사이 노인의 상념은 깊어만 간다. 앞산 뒷산에서 뻐꾸기가 힘을 받은 산야에 노래를 풀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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