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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청빈’은 투명한 고품격의 아름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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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무소유의 정신세계는 ‘고품격의 사표’
무소유는 ‘무조건 맑은 가난 곧 청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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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2일(수) 08:34 1353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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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중앙에 위치한 예배당과 인공의 살찐 부자 사찰과 절경에 앉아 있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간들 예수의 가난한 사랑과 석가가 중생을 위해 뼈가 으스러질듯 고행을 한 자리와는 거리가 있다. 어떻게 도시의 맘모스 예배당이 처음부터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았고 해안가 절벽위 사찰이 처음부터 불자들에게 아름다움을 자극하기 위해 그곳에 설치된 것은 아니다.
경전에 수도자는 가난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고 종단에 따라 그 규칙이 다소 틀릴 수 있지만 최고 종단 조계종에서는 수도자(스님) 앞으로는 단돈 천원도 소유함을 허용하지 않는다. 가난 하지 않고서는 보리심이나 하나의 진리에 대한 자각의 완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논리다. 여기서 ‘가난이란 투명한 고결’의 가난을 말한다.
‘청빈’은 규격품이고 절제된 아름다움의 고품격이다. 삶의 본심이 일탈 되고 어긋남은 물질의 풍요와 황금만능주의가 토해낸 추한 타락의 산물이라 칭한다. ‘청빈’ 즉 맑은 가난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풀향 흙향을 안겨주어 마음의 평안과 올바른 삶의 정신세계를 흔들어 깨운다. 성철스님과 법정스님의 불심과 무소유의 정신세계는 높은 평가로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고품격의 사표(師表)다.
소유욕 명예욕 권력욕 등 자신에 대한 집착으로 부터 벗어났을 때 비로소 온 우주가 하나라는 맑은 정신 속에서 눈이 크게 떠져 보는 세상이 넓어진다. 무소유는 무조건 맑은 가난 곧 청빈이다. 고위 공직자들의 청문회를 보며 여야가 국민의 눈높이가 어떠한 것인지 국민들의 잣대는 어느 정도의 높이며 깊이를 전혀 모르는듯 싸움질이다.
엄청난 권력의 자리가 나에게 왔다. 감히 내가 이 자리를 거머쥐었을때 ‘나는 어떤 위치의 주인공인데 감히 내가 이걸 놓칠소냐.’ 검증 과정은 온통 분탕과 잡탕이다.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될 때마다 어떻게 수백억을 모았는지. 행복의 비결은 권력과 돈을 움켜지는 것이 아니고 엷은 햇살만 비춰도 속살이 모두 보이는 한 점 부끄럼없는 국민이 이해하는 적당한 량의 액수 정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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