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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봄이 되더라도
저거는 맨날 검은 돈 나누어 쓰고
2009년 04월 21일(화) 14:45 [영천시민신문]
 
1945년 8월15일 광복과 함께 정치의 계절이 왔고 문이 활짝 열렸다. 많은 정당과 사회단체가 우후죽순처럼 움을 틔우고 이 땅위에서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 60년간 우리의 역사는 먹는 일 해결을 위하여 숨가쁘게 달려온 결과 빠르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반석위에 성공적으로 올렸다.
더 거슬러 올라간 역사도 농사짓는 일은 있었다. 농사짓는 일에 몰두하여 세상 살면서 자녀들 키워내고 국민의 한 사람 한 사람은 탈없이 국가를 믿고 애국하며 세금 잘내고 국민된 의무를 하나같이 잘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잘해가자니 갑자기 짜증이 슬며시 나고 힘없는 백성들만 봉이 되는 기분이다.
'저거는 맨날 고기 먹고'라고 말씀하신 스님이 있듯 이제 국민들이 입을 모아 '저거는 맨날 줄줄이 검은 돈을 나누어 쓰고'란 말이 나올 차례이다. 그리고 아예 교도소를 청와대나 당 옆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권력의 윗선들과 돈의 유착은 이 땅위에서 정말 뿌리 뽑을 수 없는 평생 고질병일까.
전 현직 국회의원 국회의장 청와대비서관 대통령 형님 등등 줄줄이 알사탕처럼 검찰에 불려가고 일부는 묶여 들어가더니 끝내는 도덕성을 히든카드로 처음부터 제시한 참여정부도 그렇게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이 돈을 10억원 챙겼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짧은 정치와 정치인들의 역사 돈을 챙기지 않고는 정치를 할 수 없는 추악스런 관행이라 하여도 이제는 변해야 하고 여기서 막을 내려야 한다.
농사일 하는 농민과 장사꾼들은 오직 산다는 일에 얽매여 앞만 보고 달려도 억하고 정치꾼들이 벌이는 검은 돈 사건이 터질 때마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들이 연루되고 그들의 친인척들이 얽힐 때마다 참담한 생각이 든다.
잘못된 과거사와는 답습이 없어야 한다. 그런데도 무슨 코미디나 드라마처럼 ꡐ형님 우리도 전직 누구처럼 좀 챙겨야 합니다. 아니면 최대한 챙겨 나갑시다 일까 그러다 걸리면 오리발 내밀고 끝까지 버티다 안되면 어디 우리가 처음입니까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슬쩍 한번 눈치보면 되잖습니까ꡑ 이다.
어디 우리만 해먹고 들통납니까 제5공화국 전두환대통령, 형, 동생, 처남 등 제6공화국 노태우대통령, 동서, 처남 친구 등 문민정부 때는 차남 현철씨 처남 손성훈씨 등과 국민의 정부때는 아들 2명이 챙겼고 오른팔격인 아저씨는 200억을 챙겨갔다.
이들이 챙겨간 돈을 모두 회수하여 도단위 정도를 기준으로 대형헬기를 연차별로 구입하여 산불진압에 사용한다면 초기진압에 크게 효과가 있을 것이다.
국토의 7할이 산으로 형성되어 해마다 봄철이면 연례행사처럼 나라가 온통 산불에 휩싸여 홍역을 치루니 하는 이야기이다.
대학교 교수가 학문연구보다는 일선고교에 나가 고3 담임에게 학교 홍보하는 일이 더 크고 바쁘며 면사무소 직원이 산불에 신경쓰고 면장 눈치보여 앉아서 업무보기보다는 관내 산불감시차 청내를 빠져 자리 비우는 것이 마음 편하다고 해서는 안되는 이야기이다.
물을 적게 퍼다 나르는 헬기는 시끄럽기만 하고 진압에 애를 먹는다. 챙겨가는 그 돈으로 물을 많이 퍼다 나를 수 있는 대형 헬기를 구입할 수 있다.
정치인들의 의식이 60년동안 크게 변했거나 진화하지 못하였다. 부패지수를 0으로 만들어야 한다.
아니면 교도소를 국회의사당 옆이나 청와대 옆으로 옮겨보든지 좌우간 연루된 사람들에겐 잔인한 봄이 되더라도 검찰의 칼날을 지켜보는 수 밖에….

-김대환 영남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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