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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경제가 지금 완전 ‘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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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20일(수) 08:45 1358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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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그곳에 있기에 길따라 가면서 먼저 걸어간 사람들의 흔적을 느끼며 길을 걷는다. 긴 역사를 길은 간직하고 말없이 자신을 지키며 찾아 밟는 이를 받아 준다. 산 길을 따라 가다 보면 흔적을 감추거나 길이 끈어진다. 그러다 또 흔적을 찾으면 이어 주며 누구에게나 목적지를 공평하개 내어 준다. 법은 몰라도 신은 만인 앞에 평등을 내어 주니까.
여행이 삶의 일부였다가 어느 날 인간에게 삶의 전부로 전환시켜 주었다. 간단하게 기차를 타고 전국을 대상지로 각각의 여행 목적지로 떠난다. 가끔씩 느낀다. 우리만의 오래된 습관 일까. 습관이라면 이미 우리의 몸속 피속으로 함께한 유전자가 되었다. 목적지 역에 도착 하려면 아직 수 분이 남았는데 선반에 가방과 기타 올렸던 물건을 내리고 열차 문 입구 쪽으로 내릴 사람들로 꽉 찼다.
준비성이 너무 철저한 탓일까. 아니면 군자금을 마련해 독립군 본부로 한 걸음이라도 빨리 가려는 마음과 왜경에게 쫓기는 마음의 잔존일까. 어차피 내릴 사람 모두 내리고 탈 사람도 모두 타야 열차는 떠나는게 말없이 진행하는 순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모두 그렇다. 정해진 규칙과 순서가 있다. 늦게 가면 배 고파던 그 시절, 혹시라도 ‘부자집 잔친데 먼저 가서 좀 많이 얻어 먹어야 하는데’하는 그 마음 버릴수 없지.
음식이며 큰 장독에 부어 퍼내는 막걸리와 감주가 떨어지면 어쩌나 내 차례까지 와야 할 텐데 많은 사람들이 이미 마음 속 조바심이 의심증과 함께 만성화 되었다. 보릿고개를 넘어온 사람들 ‘음식이 떨어지면 어쩌나’하는 마음 결코 이것은 병증은 아니다. 갈수록 인기 상종가를 때리는 동네 통장과 이장(지역에 따라 직명은 달라도 급은 같음)을 할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계속 늘어난다. 하는 일에 비하여 ‘맛이 너무 짭짤하다’는 소문과 또 실체가 괜찮다는 것이다.
세상만사를 논하다 보면 ‘공짜가 없다’는 말과 ‘돈 싫어 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등의 말은 인간과 함께 시작하여 변천해 왔다. 한 사람에 의해 많은 국가들이 눈치를 살핀다. 힘의 논리가 가장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지구촌의 현재 시각과 온도다. 트럼프의 경재학이다. 일본도 중국도 붙어있는 캐나다까지 트럼프의 세제 논리에 주목하는 이유 아니 어쩌면 올것이 온 것인지. 정치 보다는 경제에 자신있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지금 세계는 완전 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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