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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높여 '반쪽 선거' 만들지 말아야
투표율 높여 '반쪽 선거' 만들지 말아야
2009년 04월 22일(수) 14:12 [영천시민신문]
 
4월29일은 우리 아이 교육을 책임질 우리지역의 경북교육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다. 민의를 대표할 수 있는 교육수장이 지역의 교육을 개선할 수 있다는 판단 속에서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2007년 2월14일 전국 최초의 주민직선제로 실시된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신호탄으로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는 해당지역 유권자들이 직접 선택하게 됐다. 경북은 23개 시․군에 걸쳐 210만 여명이 교육감 선거에 참여, 주권을 행사한다.
경북교육계와 지역 정치권은 경북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20%를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선관위는 투표율 높이기에 발품팔이를 하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아예 관심 밖이다. 예비후보들도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동부서주 하고 있지만 현장 분위기는 냉담해 속만 타들어간다.
경북선관위와 예비후보들의 투표 참여 독려 홍보가 농번기 쉴틈없는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소음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비록 임기 1년2개월 밖에 안 되는 반쪽 경북교육감이지만 경북의 210여만 명 유권자가 경북교육의 향배를 가른다.
경북교육감 선거는 경북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수장을 뽑는 선거이면서 교육자치의 향배를 가르는 가늠자로 인식돼 어느 때보다 후보들의 공명․정책선거 의지와 유권자의 관심이 중요하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주민 외면에 따른 저조한 투표율을 넘어 각 후보들이 수준 높은 공명․정책선거에 나선다면 유권자의 적극 참여는 물론 매번 반복되는 교육감의 대표성 시비, 교육자치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다.
사교육비에 등록이 휘는 학부모에게는 1년의 일선교육환경이라도 자녀의 미래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시기이다. 때문에 우리 아이 사랑, 지역 교육사랑, 오는 29일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무척 고귀한 것이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건은 투표율이다. 투표율이 낮으면 그야말로 출사표를 던진 그들만의 잔치로 끝난다.
경북교육의 수장에 올라도 1년2개월 반쪽임기, 반쪽 경북교육감, 반쪽선거라는 불명예를 안는다.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을 구하고 있는 3명의 예비후보가 표심현장에서 듣는 한결같은 이야기는 바로 ꡒ저희가 투표권이라도 있나요?ꡓ이다. 경북선관위와 경북바른선거시민모임 그리고 예비후보들이 ꡐ4월29일은 도민의 손으로 경북교육감을 뽑는 날ꡑ이라고 입이 부르트도록 말하지만 유권자들은 오히려 의아한 표정만 짓는 게 현실이다.
주민 직선제로 치러지는 경북교육감 선거는 관심도 없는 분위기다.
이대로라면 경북교육감 선거는 지역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서 차츰 의미를 잃어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들만의 선거가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주민직선제가 돼야 한다.
경북교육계는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경북교육감 선거를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걱정했다.
경북선관위와 경북교육청, 교원단체는 경북지역 교육발전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교육수장을 선택하는데 유권자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김영우 시민기자 경북매니페스토실천본부대표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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