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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선거모드로 전환
지역구현안에 시정질문 집중 공무원 '부드러워졌다' 평가
2009년 04월 28일(화) 09:21 [영천시민신문]
 
시의회 시정질문을 지역구 현안사업 해결용(?)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 벌써부터 표를 의식한 인기위주 발언에 치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다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시정질문에서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모양새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추가질문이 집요하지 못한 채 흐지부지되는가 하면 말투에서도 예전에는 보기 힘든 정도로 상당히 부드러워졌다는 것이 관련 공무원들의 평가다.
지난 22일부터 2일간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A의원은 지역구와 관련된 질문에서 "○○을 해 주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지역구 주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집행부 공무원의 답변을 은근히 유도하기도 했다.
지역구 현안사업과 관련해 B의원은 "○○하는 것이 타당하다. 용단이 필요하다"면서 활용방안을 촉구했고 C의원은 "○○계획을 취소하고 재검토하라"며 지역구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공직사회와 관련해 D의원은 "공무원이 스스로 노력해 줘야 한다. 업무에 맞도록 더 노력해 달라"며 질타보다는 당부의 말로 마무리했고 E의원은 "○○돼야 한다. 신경을 써 줘야 한다. 부탁말씀 드리겠다."며 공직사회의 입장을 은근히 대변하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표를 의식한 의정활동이 두드러지면서 사실상 선거모드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시의원들이 정당공천과 공직사회의 평가 등을 지나치게 의식한 의정활동의 경우, 감시와 견제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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