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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같은 인생무상을
국민소득 2만불 나라로써 반성할 일
2009년 05월 04일(월) 15:41 [영천시민신문]
 
대통령과 친․인척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민들이 권력기관이라고 인정하는 곳의 부장급 이상과 수장, 대도(大盜)라 하면 맞아 죽을 소리지만 시장, 군수와 기타 신이 내린 직장의 임직원들 신도 몰랐던 정말 좋은 자리, 반관 반민의 기관에서 자리를 거머쥐고 호위호식하며 장부는 깔끔하게 정리해 두고 자녀들은 외국에 장기어학연수 보내놓은 능력있는 아버지들 정말 살기좋은 세상이다.
경험론에서 도덕은 판단하기보다는 느껴지는 것이라고 했는데 경험론의 고마움을 새삼 느낄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도덕에 대하여 느껴보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인류를 만물의 영장이다 라고 했을때 여러가지로 차별화 할 수 있지만 첫째는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능력과 도덕적 본성을 꼽는다. 선과 악을 구별 못하고 도덕의 잣대가 무시되었다면 그 어느 짐승들보다 사람이 더 야비하고 추하며 잔혹했을 것이다.
철학자들은 윤리적 판단이 이성과 감성 어느쪽에 의해 가능한 것인지를 갖고 긴 시간을 고민하고 토론하였으나 정답을 얻어내지 못하였다.
관념론자인 독일의 칸트는 옳고 그름을 합리적으로 사람들은 판단된다고 주장하였고 영국의 데이비드 흄은 판단하기 보다는 도덕은 사람마다 느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뜩이나 전직 대통령의 일가와 그를 둘러싼 가족이라 일컫는 남자들이 연일 검찰에 왔다갔다 하고 봉화마을 주변엔 기자들이 들끓고 있는 속시끄러운 판국이며 국민들이야 산다는 일에 지치거나 말거나 한쪽에서는 보선으로 인한 세몰이에 연일 총체적인 가관(可觀)을 연출하고 있다.
인간들의 잣대에 하늘도 노했는지 날씨조차 가물어 농심이 타들고 곳곳의 산불로 국토가 산불의 최면과 노이로제에 걸려 허덕이고 있는 판국이다.
산다는 일의 연속이 밥그릇 싸움이라면 2만불의 국민소득을 가진 잘사는 나라치고는 생각할 일과 반성해 볼 일이 좀 많은 것이다. 청와대 안에서 비서관이 돈에 신경쓰다 구속되는 진풍경의 나라이다.
지방이 살아남기에 혈투를 벌이는 일에 중앙정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갖고 경북의 청도, 신도마을과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 마을주민들이 우리가 원조(元祖)이다 하며 급기야는 법정에 까지 불이 튀어 들었다.
제3자가 보기엔 삭발하고 주민들이 단체로 버스를 타고 방문시위하는 소모적 논쟁이 꼭 필요하냐 이다. 부질없는 논쟁이다고 했다간 큰 일 나겠지.
원조가 어느정도로 중요한 사안도 되겠지만 이것도 다 나라가 속시끄럽고 안될려니 사소한 일들로 민심이 이반되는 현상들이다.
윗물이 혼탁하니 아랫물이 어찌 맑을 수 있겠냐는 것이다. 사건의 경중과 사안에 따라 물론 다르겠지만 탤런트 장자연 사건이 터진지 한 달이 훨씬 넘었는데 수사기 뿌러지지 않고 있는 것도 깔끔하고 개운한 맛은 아니다.
수사가 늦어질 수록 사람들은 더욱 궁금해한다. 혹시 대물과 술자리와 잠자리 요구가 연결되지는 않아야 할 텐데. 수사가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염려스럽다.
돈 나누어 갖고 정치비자금 만들고 자리와 지위를 연결고리로 젊은 여자들에게 술 따르게 하고 잠자리등을 요구할 때가 영원한 봄날인 줄 알았던 그때가 좋았는데….
연분홍 치맛자락이 검은색 치마로 변할 줄이야 술자리도 잠자리 요구도 검은돈 주고 받음도 모두가 봄바람 같은 인생무상인 것을 왜 몰랐을까.

-김대환 영남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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