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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잡고 인명은 구한다
영천시해병전우회
2009년 05월 12일(화) 15:31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해병전우회(회장 남기태)원들이 질서도 유지하고 사람도 구해 칭찬의 대상이 됐다.
지난 5일 오후 5시50분경 별빛 축제 근무 시간에 해병전우회원 2명이 행사장으로 가던 중 정각2리 입구에서 차가 밀려 서행하고 있는데, 도로 밑에 있는 집에서 갑자기 불길이 지붕위로 올라오는 것이 보여 차를 세우고 현장에 출동.
현장에 도착하니 할머니(구모씨, 70대 후반) 혼자서 어쩔 줄을 모르고 불길(군불을 지피다가 옆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측) 옆에 가만히 서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이창우(41 기동대장 야사동) 백동근(36 인명구조부장 야사동) 회원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 옆에까지 가 이 회원이 할머니를 안고 나오고 백 회원은 양동이에 있던 물과 호수를 연결해 불을 끄기 시작했다.
약 15분간 진화작업 끝에 불을 완전히 끄고 경찰에 할머니와 현장을 넘겨주고 이들은 행사장으로 질서유지 봉사활동을 떠났다.
이곳을 지나가던 운전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위험한 상황을 아랑곳 하지 않고 들어가 할머니를 무사히 모시고 나오는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고 젊은이들의 행동을 칭찬했다.
두 회원들은 "젊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당시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그렇게 했을 것이다"고 겸손해 했다.
해병전우회는 별빛축제 질서유지 차원에서 3일 동안 매일 25명씩(대학생-경일대 대구대 등 회원 포함) 현장에서 활동했으며, 야간에도 5명씩 질서유지와 안전을 위해 활동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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