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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유공자비건립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2009년 06월 09일(화) 09:07 [영천시민신문]
 
영천전투에서 희생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국가유공자비가 세워졌다.
"…1950년9월5일 이른 아침 서부동에 적의 포탄 3발이 떨어졌다. 그 굉음은 천지를 진동하였다. <중략> 오전 8시에 육군 8사단 민사부에서 영천소개령(永川疎開令)을 내렸다."
김재화 6․25참전유공자회 중앙동분회장은 유공자비 앞에 설치된 비문에서 59년 전을 회상하듯 전쟁 당시 영천을 기록했다.
또, 비문의 마지막쯤에는 "전승(戰勝)이란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의 산물이다. 양대 전투에 산화한 영령에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명복을 빈다"고 맺고 있다.
6․25참전 국가유공자비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망정동 우로지 생태공원 옆 새천년기념숲에 유공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서부, 중앙, 남부, 동부동 지역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비 건립을 축하하고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기회가 됐다.
전태만 비 건립추진위원장은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사업이 그동안 부족했는데 비를 세우게 되어 먼저 산화한 용사들의 정신을 기리게 됐다"며 추진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전 위원장은 "최근 지역의 보훈단체들이 호국평화공원유치에 노력해오고 있는데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세워진 비는 사업비 6천여 만 원을 들여 높이 3.5m로 앞면에는 '6․25참전 국가유공자비'라 새기고, 뒷면에는 유공자 408명(서부 중앙 남부 동부동 지역)을 등재했다.
이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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