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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명물 찾아갑니다  
■영천명물 찾아갑니다  
2009년 06월 09일(화) 10:42 [영천시민신문]
 
시민기자들이 영천명물을 찾아 나섭니다.
영천시민신문 시민기자 26명이 우리고장의 명물이나 최고기록을 찾아내 새롭게 조명합니다. 매주1회 시민기자들이 직접 만드는 '영천과 영천인' 특집면에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영천시민뉴스

영천지역 최고 봉사왕 누구?

정정애 씨 봉사 3,000시간

봉사활동 3,000시간,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활동한다면 125일 동안 봉사활동을 한 것이다.
영천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매년 증가 하지만 3,000시간이란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다.
영천 자원활동센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정애씨(57. 금호읍 사진)는 누구도 도전하지 못했던 봉사활동 3,000시간을 넘겼다.
처음 봉사를 하게된 동기는 우연히 수지침 봉사를 알게 되면서 영천영대병원과 인연이 되었다고 한다.
어르신 병동에서 간병도 해드리고 입구에서 거동 불편하신 환자분을 돌봐 드리면서 건강한 자신을 고맙게 생각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정신지체 장애우 시설 팔레스에 목욕봉사와 장애인 복지회관 목욕봉사, 독거노인댁 반찬봉사, 이주여성 자녀 돌보미 등 몸이 허락할 때까지 지속적인 봉사를 하겠다고 했다.
가장 보람을 느끼게 된 것은 15년 전에 알게 된 한 독거노인 댁이다.
매월 방문하여 친자식 이상의 정을 쏟아 드리며 어르신의 생신 때면 미역국을 끓여 같이 먹고, 명절엔 용돈도 챙겨 드렸다.
자식이 있어도 멀리서 올수조차 없는 처지이고 보니 자식보다 낫다고 고마움의 눈물을 지으시곤 했다.
15년 동안 인연을 맺은 독거노인은 "내가 성당에 가면 꼭 기도할 것이다. 잘 되라고."이 말 한마디에 정정애 씨는 감동과 함께 힘을 얻고 있다.
정 씨는 "몸이 아파 자주 가뵙지 못하면 걱정 하시며 기다리신다. 이젠 정이 들어 부모 자식처럼 되었다."며 "언제까지라도 끝없이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게 작은 소망이다. 아파서 집에 쉬고 있어도 기다리는 이들을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힘을 내서 털고 나선다."고 말했다.
정 씨는 또 "봉사활동을 하는 것 그리고 기뻐하는 것 모두가 나에게 맡겨진 숙제가 아닐까. 어르신들을 보면 나의 미래를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회사원인 남편과 아들 한명을 두고 있는 전업주부 정정애 씨는 앞으로도 자신이 필요한 곳이라면 꼭 가고 싶다 면서 웃었다.

-조경숙 시민기자

ⓒ 영천시민뉴스

300년 전 기와장 발견

청통면 영천윤씨 신원재

30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옛 기와가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통면 신원리에 위치한 영천윤씨(종손 윤장환)재사인 신원재 중수를 위해 지붕을 헐어내는 작업중 구전으로만 전해오던 상량문이 기와장에 새겨져 있다.
신원재는 원래 신원사라는 사당의 앞 건물로 뒤편에 사당이 별도로 있어 향사를 치르기도 했다(사진).
그러나 대원군의 철폐로 사당은 없어지고 현재 신원재만이 남아 있으며 대들보에는 상량문이 없어 항상 궁금해 왔으나 선조들로부터 기와에 쓰여 있다는 말만 들었으며 약 300년이 넘었다고만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이번에 발견된 신원재의 기와에는 신묘년 8월초4일로 되어 있어 조선조 현종10년(서기1651)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간혹 기왓장 1~2개 정도의 파손된 부분은 거조암의 기와를 이용 수리했다고 하며 기와와 지붕 전체의 보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358년 동안 중수한 적이 없는 제실은 오래된 관계로 현재 비가 새고 헛가래가 자연 부패되어 보수를 하게 됐다.
신원제 기와 해체작업은 경주시내에 있는 한 문화재 전문가들이 맡아서 하며 자손들로부터 기와에 쓰여져 있는 기록을 찾아 달라는 요청에 의해 조심스럽게 작업하던 중 용마루 중앙의 기와1장에 글씨가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며 문화재로는 선정이 되어 있지 않다.
종손 윤장환 씨는 "이 재실은 고려 제21대 희종대왕시 호장을 지낸 절생을 시조로 하며 영천을 관향으로 하는 성씨중 하나이다. 조선조 제9대 성종때 이조참의를 지낸 영천윤씨 파조인 11대손 긍(죽제공)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이었다." 고 말했다.
죽제공은 성종이 조회석상에서 '우리 집에 쥐가 있느냐?'라고 묻자 아무도 답을 하지 못하였으나 죽제공은 '이 태평성대에 성군이 계시고 충신들이 있는데 어찌 간신이 있겠습니까?' 하고 아뢰니 성종대왕이 감복하여 '경이 짐의 속마음을 잘 파악 하였으니 큰 재주있는 사람이다'하고 당시 출생지가 장승촌이었던 마을이름을 큰 재주꾼이 난 마을이라 하여 대재(대재)라고 바꾸어 사촌(임금이 마을 이름을 하사함)을 했으며 현재 영천윤씨 집성촌인 청통면 계포리에 속해있다.

-정선득 시민기자

ⓒ 영천시민뉴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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