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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명물 찾아갑니다 11
■영천명물 찾아갑니다 11
2009년 07월 13일(월) 15:36 [영천시민신문]
 
오는 9월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가 구미에서 열린다.
새마을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상북도에서 새마을 관련 소장품을 찾고 있다.
소장품중 금호읍 관정리에 있는 고 박정희 대통령 순시비가 당시를 그대로 재현해 주고 있는 듯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금호읍 관정 2리(당시는 관정동)가 영천 최초 새마을의 발상지다.
이 순시비가 영천의 명물로 자리할 것으로 이곳 주민들은 기대한다. 순시비에 얽힌 사연을 소개한다.
1963년경부터 이장인 송정헌 할아버지(80)는 "1967년에 마을회관건립 건평 25평 (블럭, 스레트)설계하여 동사무실 구판장 창고를 동민의 자력으로 건립해 사용해 오다 1972년에 전국에서 손꼽일 정도이고 영천군에서 최초로 새마을사업을 자력으로 시작하여 초가지붕을 스레트로, 흙담을 불록으로 부엌, 화장실은 현대식으로 개량하고 길러먹던 물은 간이 상수도로 설치하고 마을안길은 우마차 손수레가 겨우 다니던 길을 확 포장하여 성공적으로 완공했다"면서 "이것이 점차 알려지자 72년 3월 23일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헬기를 타고 많은 수행원들(내무부장관.도지사.군수)과 함께 관정리를 순시하여 초가지붕에서 스레트로 교체하는 현장에서 자문하기도 하며 질의도 하고 간의 상수도에 나오는 수도꼭지를 직접 틀어 보시며 동민들과 담소를 나누며 격려를 해 주고 돌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또 "당시 대통령이 떠나자마자 정진화 국회의원 이름이 적힌 '대통령박정희각하새마을순시기념비'가 즉시 세워졌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 후 영천시 금호읍(당시에는 금호면) 관정 2동이 우수새마을 지역으로 지정됐다. 1973년에는 전국새마을 지도자대회에서(72년도 당시 동장, 고 김용환) 새마을 성공사례 연사로 초빙되어 사례발표 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그해 일본 동경 서성구거류민단과 자매결연을 가지고 현금 464만원 과 여러 사람에게 후원금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박대통령 순시와 일본거류민단의 자매결연을 가진 동기는 우리 동민들의 근면,자조,협동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송 할아버지는 강조했다.
(순시한 박 대통령 당시 사진은 현 새마을 성남연수원 전시관에보관되어있다고 한다)
순시비는 산봉우리 형으로 높이 1.4m. 넓이가 37cm. 두께 20cm. 앞면은 2cm 판각에다 윗부분에 양쪽의 봉황과 가운데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세로로 대통령 박정희 각하 순시 기념비라고 새겨져 있고 우측은 국회의원 정진화 건립 이라는 새김과 좌측은 서기 一九七二년 三월 二十三일 순시라고 새겨져있다. 뒷면에는 우리조상의 뼈가 묻혀 있고 우리들이 또한 묻혀야할 땅이며 우리 자손만대가 지켜 나가야 할 삶의 보금자리인 우리 마을을 그 누구에게 의지하거나 그 누구를 탓함 없이 우리 스스로의 힘을 모아 잘 보존하여 알뜰한 새마을을 가꾸어 나가는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불러 일으켜 70년대에 부하된 사명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완수한다. 박대통령 각하 말씀 중에서라고 행각이 됐다.
처음에는 순시비가 마을회관 앞에 세워져 있다가 2003년 8월에 시비 2,500만원 마을자부담 500만원으로 현지에 비를 옮겨 비각을 세웠다.
한편, 2005년 5월 10일에 전 한나라당대표 박근혜 국회의원이 관정2리를 방문하여 지역주민이 모인 가운데 비각 앞 방명록에서 '새마을 정신을 기리며 감회가 깊습니다' 라는 글을 적었다.

-김진태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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