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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 과일축제 불참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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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개최 무산 반쪽축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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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10일(월) 10:54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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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농연 주최로 열린 농산물 축제 개막식 장면. 시민신문 자료사진.
지역 최대 농민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영천시연합회가 영천과일한마당축제에 불참의사를 피력해 반쪽짜리 축제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2일간 금호강 둔치에서 한농연영천시연합회, 영천시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등 3개 농민단체가 참여하는 제10회 영천과일한마당축제를 개최키로 했으나 한농연영천시연합회에서 과일축제 불참의사를 피력해 자칫 농민 없는 과일축제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한농연이 이번 축제에 불참하게 된 배경에는 행사진행과 관련해 초청인사의 의전 등을 두고 상호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산물한마당행사는 2006년부터 한농연이 주최했으나 올해부터 유사행사의 통폐합여론에 따라 농업관련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과일한마당축제를 열 계획이었으며 한약축제 기간 중에 열리던 '과일의 날 행사'를 농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과일한마당축제로 옮겨 개최키로 했다.
이번 과일축제의 통합개최는 영천시의회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각종 유사축제를 통합하라'며 줄기차게 집행부를 압박(?)해 올해 처음으로 과일축제의 통합개최를 이끌어 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예상치 못한 농민단체의 불참으로 행사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올해 10회째를 맞고 있는 영천과일한마당축제는 제1회 영천포도축제로 출발했으나 '포도만 영천과일이냐'는 지적이 잇따르기도 했다. 이후 축제의 통폐합문제가 대두되자 5일간 개최되는 한약축제의 일부분으로 흡수돼 과일의 날 행사로 치러졌고 '영천과일이 홀대 받는다'는 농민들의 지적이 일자 올해부터 한약축제에서 분리해 과일축제에 편입시켰다.
과일축제는 10년 동안 그 당시 사회 분위기에 따라 수차례 변경과정을 겪으면서 축제의 권위가 크게 실추돼 과연 누구를 위한 축제인지 되짚어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장기간 계속된 장마로 인해 과일당도가 떨어져 소비위축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어 걱정이다. 복숭아성수기와 노지포도 출하시기에 맞춰 과일축제 날짜를 잡았다."면서 "여러 차례 면담을 통해 축제에 동참을 호소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해 통합개최가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한농연 회원들은 농민의 입장에서 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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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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