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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추가설치 주민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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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개에서 7개로 설계변경 고경면 오룡리 주민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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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10일(월) 11:22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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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에서 농촌마을 인근에 대형송전철탑의 설치를 추진하자 이 마을 주민들이 결사반대를 외치며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고경면 오룡리 30가구 주민들은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자옥산과 도덕산 곳곳에 송전철탑이 설치되면 전파유해논란, 자연환경훼손, 생태계파괴로 주민생존권이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며 각계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당초에는 송전탑이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일대를 통과하여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이 근처에 있는 문화재의 유네스코 등록을 이유로 반발하자 한전에서 설계를 변경해 오룡마을의 동편에 위치한 자옥산(3개)과 더불어 북쪽의 도덕산에 4개를 추가 설치키로 해 총7개의 철탑이 설치될 계획이라는 것.
박춘렬 청년회장은 "지상권 보상과정에서 (철탑 추가설치를) 알게 됐다"고 분통을 터트린 뒤 "마을전체가 송전철탑에 포위돼 불안해서 못산다. 무리하게 추진한다면 주민생존권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반대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최봉림 주민대표는 "승인이 나면 변경될 확률이 희박하다."면서 "경주시에서 한전에 (설계변경 협조)공문을 보내자 당초 설계에서 바뀐 것으로 안다. 본의는 아니겠지만 한쪽이 득을 보는 바람에 우리가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다.
한전 남부건설처 송전팀 관계자는 설계변경과정에 대한 주민주장이 사실임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했다. 원만히 협의하겠다."면서 "주민지원방법 등을 협의 중에 있다. 협의결과에 따라 처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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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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