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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강변공원 진입로 '주차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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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인산인해…교통질서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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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17일(월) 17:42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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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강변공원이 몰려든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이 일대 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또 공원 내 각종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주차전쟁 치열
지난 7월말부터 8월초까지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강변공원 일대에는 임고~자양 간 지방도로 1개 차선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할 만큼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켰다.
주말에는 이곳을 찾는 유동인구까지 감안하면 2만 명은 족히 넘어설 것이라는 것이 임고면사무소 측의 계산이다.
영천시자율방범연합대에서 매일 10~15명이 교통정리 자원봉사에 나섰고 시청공무원을 비롯한 희망근로자 10여명이 질서유지에 투입됐지만 몰려드는 피서객들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것.
농업에 종사하는 대부분 주민들은 "피서객이 몰려 인근상가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농민들은 도움이 되는 것도 없고 오히려 불편한 것만 늘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김성용 임고자율방범대장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차문제가 발생했다"며 "올해에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지만 내년에는 이 같은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도록 검토해야 한다."고했다.
◇편의시설 부족
공원 내 각종 편의시설이 몰려드는 피서객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화장실의 경우 이용인원에 비해 규모가 턱없이 부족해 많은 피서객이 불편을 겪었다. 또 탈의실이 갖춰지지 않아 임시천막을 탈의실로 사용했다. 샤워장이 없어 화장실을 샤워장으로 이용하는 얌체피서객이 등장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
텐트를 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하고 그늘이 적다는 지적이 많았다. 식수대를 비롯한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나무를 더 많이 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고면사무소 관계자는 "휴지를 종이타월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늘 부족했다. 이 때문에 화장실휴지가 부족하다는 민원성 전화가 빗발쳤다."면서 "일부 피서객들이 계도에 따라주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며 질서의식을 꼬집었다.
◇보완점 뭔가
임고강변공원이 영천최고의 피서지라는 명성을 얻었지만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았다.
수용인원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려 예상치 못한 미비점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내년 휴가철에는 이 같은 문제점이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동하 임고면 부면장은 "여름휴가철이 끝나더라도 강변공원에는 각종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민들이 연중 이용하고 있다"면서 "편의시설 과 운동시설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면 인력을 고정 배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시 조례를 만들어) 강변공원주차장을 유료화 하거나 쓰레기봉투를 판매할 필요가 있다."며 입장료 징수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모저모
● …버스 약 40대(완산, 서부동은 먼저 다녀와 이번에 빠짐)가 출발, 시내에는 둔치에서 모여 11대가 출발, 읍면에서는 금호 6대 화남 4대 등 각 읍면에 2~6대씩 각자 출발해 오후 1시 20분까지 주 행사장에 집결키로.
이로 인해 도로변 휴게소 행사장 등에는 영천 사람들이 인산인해.
참석자들은 "영천사람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 좋다. 종종 이런 기회가 있어야 한다"면서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해 영천의 단합을 과시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으며, 행정 동원 능력 점검 차원에서도 한번쯤 대대적으로 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한편 경산시 청도군 등 시군의날 다른 지역 참가자 현황도 버스 40대 정도가 대부분.
● …김영석 시장은 일반시민 기관단체장 등이 탄 1호 버스에 올라 왕복으로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지루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애창곡 '가는세월'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리더.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자 버스안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신나게 스트레스를 해소.
화산면에서 나온 시민은 "시장이 소탈하고 격이 없어 너무 좋다"고 칭찬.
● …오후부터 계속 내린 비로 주 행사장에서 행사할 때는 일반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행사장에 들어와 영천시민들과 함께 자리를 하자 사람들이 배로 늘어난 느낌. 고마운 비로 인해 영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으나 행사를 마치고 포도주 포도 주스 인삼드링크 등 영천 특산품 무료 시음장에는 비로인해 영천 사람들만 줄을 서 시음하고 있어 비가 원망스럽기도.
● …엑스포 입장객이 영천시의날을 맞아 1백만 번째를 돌파.
이날 오후 3시 30분경 부부 입장객이 1백만 번째를 돌파해 LCD TV를 선물로 받았는데, 이를 전해들은 영천 참가자들은 "우리가 12시 30분경에 입장했는데, 너무 아깝다. 3시간 정도 빨랐으면 영천 사람 중에 누가 선물을 받았을 것이다"라는 아쉬움.
● …버스 40대를 구하지 못해 인근 경주 등에서 버스를 지원 받기도.
영천의 버스 기사 중에는 울진 엑스포 행사에 5~6번 일을 맡아 비수기인 여름철 관광에 짭짤한 재미를 보기도. 여기에다 동해안 도로변 식당가 주유소 슈퍼 등에는 어느 해보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날씨 탓으로 울상이던 동해안 상인들에게는 소비를 유발하는 엑스포가 큰 구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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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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