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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란 그늘 막 안에서
인간사회 모든 일 법과 규제로 얽혀 있다
2009년 08월 18일(화) 10:46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집단사고와 의식이 익어가는 용광로속에서 모순이 뜸을 들이며 익어갈 때 모두가 그렇지 하고 맞다고 의기를 투합하는데 소수의 정의가 그건 아니냐하고 톤을 높이기는 예사의 용기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방원이 포은을 선죽교에서 살해하는 계획을 포은과 포은의 어머니는 이미 상대방의 뜻을 점지하고 있었지만 두려워 하지 않았다. 충의의 내심은 곧은 절개의 선비와 학자의 충정에서만 녹아나오는 것이다.
시쳇말로 요즘 세상 편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무직과 무자식에 고령이거나 아니라도 빈하고 지병이 있다면 대한민국의 정부에서 사회복지 측면의 지원이 잘 돼 있어 정부보조금으로 먹고 놀아도 충분하다는 말들이 무성하다.
거지란 직업에 한번 입문하면 이직이 몹시 힘들다고 한다. 물론 심리적 측면과 연결된 얘기도 되겠지만 실제로 거지는 세상에 두려워 할 것도 없고 도둑 맞을 걱정할 것도 없으며 불조심 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저 얻어먹고 시원한 다리밑에서 잠만 자면 만사가 해결이다.
개인의 영롱한 비판적 사고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세에 끌려 규합하다보면 집단의 사고와 의식은 때에 따라 거침없는 실수로 국민들의 지지를 잃게 되는 것이다.
바른 사고를 추출할 수 없고 상황의 위기감을 모른 체 다수의 목청에 눌려 집단과 함께 움직이다 보면 종국엔 침몰하고 마는 수순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선 만용을 유감없이 휘저어 보는 것에 불과하다.
무모한 집단의식이 회사를 침몰시키는 일이 있는가 하면 지역경제를 얼어붙이고 국가의 체면과 위상을 깍아내리고 연계된 수 만명의 가계를 위협하고 엎어지게 만드는 연쇄반응까지 자아 내고 있는 현실도 허다하게 있다.
인간의 사회에는 모든 일에 법과 규제로 얽혀져 있다. 만용과 위법행위는 법의 심판을 받는다. 법은 사람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람이 지키며 근본 목적은 인간의 건강과 행복권 추구에 그 근간을 두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법이 존재하여도 행복권 추구와 인간됨의 기본권은 지켜주고 있다. 오늘 유럽사회와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이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각종 법규와 법의 조문을 갖고 있다. 다만 아무리 많은 규제와 법의 조항이 있거나 말거나 그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자기 직무에만 충실할 뿐 기본적인 국민성과 준법성이 양호하다.
신화도 대부분 근면성과 준법성으로 연결되어 있다. 노력하고 순리에 따른 사람에게 신은 영웅이 되게 하였고 영웅은 신에게 힘을 얻어 비를 내리게 하고 바람을 멈추는 기예를 부릴 수 있는 것이다.
국운인지 기(氣)인지 대한민국의 영토위에서 표류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 표류하는 세태의 조각을 국민 한 두 사람이나 대통령 국무위원 국회의원 등등의 사람들의 힘만으로는 깁고 수선해낼 수 없다.
국민들과 정치인과 대통령 모두의 결집된 힘이 필요한 것이다.
개인마다 삶의 고뇌와 우울기가 있다면 자신이 자신을 책임져야 할 뿐이다. 이것은 그 어떤 성직자도 정치인도 의료인도 고칠 수 없다. 다만 주변과 지인들은 같이 걱정하고 후원에 그칠 뿐이다.
여름의 더위를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즐겨라고 한다. 사회란 그늘 막 안에서 모두가 삶을 즐겨야 할 의무가 있다.
결코 갈때는 빈손으로 간다는 평범한 철학이 있으니까….

-김대환 영남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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