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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래시장 활성화 대안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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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은 현대화…내용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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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08일(화) 17:53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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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공설시장은 예로부터 영남의 3대 5일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대형마트의 잇따른 입점으로 재래시장은 침체를 거듭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위기의 재래시장을 구할 방법은 없을까. 본사에서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공설시장의 생존전략을 모색한다.
1 영천공설시장의 현주소
2 공설시장 무엇이 문제인가
3 활성화 모색…선진지 탐방
① 경기도 포천 민속장
② 부산 국제시장
③ 안동 중앙 신시장
4 현대화사업의 허와 실
2 공설시장 무엇이 문제인가
"경기침체 때문인지 현대화사업 하기 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어요."
"깨끗하게 리모델링 한 뒤 2, 30대 소비계층 등 찾는 고객이 다양해졌어요."
영천공설시장이 현대화사업을 거친 뒤 시장상인들의 반응이 각양각색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상인들이 바라보는 현대화 사업의 아쉬운 점과 바라는 점도 많았다.
영천공설시장 제1지구(곡물전 등)는 2002년 10월부터 2003년 3월까지 건축 4,284㎡와 주차장 140면에 17억8천만원(국비 7억원, 시비 10억8천만원)을 투자해 완공했다.
2지구(수육골목, 건어물 등)는 2003년 3월부터 8월까지 점포개축, 아케이드, 화장실, 도시가스 등 24억6천만원(국비 5억2천7백만 원, 시비 19억3천3백만 원)을 투자했고 3지구(건어물, 의류 등)는 2004년 4월부터 10월까지 점포, 통로포장 등 25억5백만 원(국비 12억5천3백만 원, 시비 12억5천2백만 원)을 투자했고 4지구(돔배기 등)는 점포개축, 엘리베이터 등 25억5백만 원(국비 15억3백만 원, 시비 10억2백만 원)을 각각 투자했다.
이외에도 통로포장, 아케이드 설치, 홍보조형물, 공연장 등 16억8천만 원(국비 10억8백만 원, 시비 6억7천2백만 원)을 투입해 현대화건설을 완공했다.
영천공설시장의 소유주는 영천시이며 현재 상인들은 2년 단위로 임대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다.
공설시장은 629칸에 196개의 점포가 있고 현재 194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1칸당 공간은 6.25㎡(약 1.9평)이고 임대료는 1칸 당 매달 51,610원이며 영천시시장개설 및 운영관리조례에 의거해 운영되고 있다.
이렇듯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현대화사업을 거친 뒤 시장상인들의 반응이 각양각색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상인들이 바라보는 현대화 사업의 아쉬운 점과 바라는 점도 많았다.
현대화사업에 대하여 상인들의 반응을 보면 시설면과 주변 환경이 깨끗해졌다는 의견이 많은 반면 지역경기 침체와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공설시장 입구에서 3대째 장사를 하는 상인은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내가 3대째 장사를 하고 있다. 어린 시절 공설시장과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장사를 떠나 환경이 깨끗해지면서 어르신들만 찾는 시장에서 젊은 층도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30년째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상인은 "경기가 침체돼 시장도 많이 위축되고 있다. 공설시장을 현대화했지만 아직 나이 많은 층에서 애용하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며 "젊은 소비층을 잡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의 개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아이템에 대하여 묻자 그는 "대구 서문시장, 부산 국제시장 등 큰 시장을 보면 노인과 함께 젊은 소비층이 요구하는 상품이 많다. 영천공설시장은 시설면은 좋아졌지만 품목 등 내면은 예전과 바뀐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옆에 있던 상인은 "맞는 말이다. 대형마트를 찾는 이유가 편안함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물건이 있기에 가는 것이다."며 "젊은 소비층을 잡을 뭔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렇듯 시장 상인들은 지역에 대형마트의 입점에 많은 걱정과 우려를 표했다. 반면 건어물의 경우 대형마트와 무관하지만 장례식장이 생기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38년간 시장에서 건어물을 운영하는 상인은 "현대화사업으로 주변 환경은 많이 깨끗해졌다. 그러나 매출은 예전보다 많이 떨어지고 있다. 언제부턴가 장례식장이 생기면서 가장 큰 고객인 장례용품 구입이 거의 없어지고 있다."며 "건어물은 대형마트는 지장이 없지만 장례식장이 최대의 경쟁 상대이다."고 말했다.
영동교에서 영천역간 도로확장공사가 한창 진행되면서 도로 건너편 상인들은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
공설시장 안은 아니더라도 장날에는 소비자들이 도로 건너편 상가도 이용했는데 6차선 도로가 생기면 시장과 단절된다는 것이다.
도로 건너편 상인은 "횡단보도 등 정확한 계획은 모르겠다. 6차선이 생기면 상권이 완전 분리될 것이다."며 "2층 주차장과 바로 연결되는 육교 등을 만들어 도로 건너편 상권도 함께 활성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영천시관계자는 "6차선 중 4차선이 실제차선이고 양쪽 1차선은 주차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중앙분리대는 시장 삼거리에서 영천역까지이며 영동교에서 삼거리까지는 규제봉을 보완할 계획이다."며 "횡단보도와 육교는 다른 부서에서 담당해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시장과 주변상인들은 노점상, 주차장 입구, 한약재시장 등 여러 문제를 지적했다.
영천시관계자는 "현대화사업을 통하여 환경개선을 마무리졌다. 앞으로 추과적인 현대화사업은 없고 유지보수를 한다."며 "좋은 환경에서 좋은 물건을 많이 알리고 판매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화사업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곳으로는 돔배기와 수육골목이다.
수육골목은 예전의 지저분한 이미지를 벗고 깨끗하고 친절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여기에 각종 언론매체에서 영천수육의 장점을 홍보해 외지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어물전에서 돔배기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영천시에서 특산물 형태로 돔배기의 맛과 효능을 홍보해 외지인들이 명절 때마다 찾는 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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