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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져라…전문화 된 세계적 인물 되어 달라"
청통초등 '명사와 만남' 가져 김영석 시장 초빙명사로 나서
2009년 10월 05일(월) 13:43 [영천시민신문]
 
영천시민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았다. 12년의 시간을 지나오면서 영천의 발전상과 미래를 구상하고 내 이웃들의 아름답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지면으로 소개했다.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며 지역발전에 가장 우선순위가 되고 항상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 교육이다. 본사에서 영천시민신문 NIE(신문활용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청통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사와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초빙명사로 나선 김영석 시장은 영천교육발전을 위해 재)영천시장학회 장학기금 100억원을 목표로 혼신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김 시장의 교육관을 들여다봤다.

제7회 한약축제가 개막하는 지난 25일 김영석 시장의 하루 일과는 청통초등학교에서 시작됐다.
본사에서 준비한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명사와의 만남을 위해 본사에서 일주일 전 김 시장에게 의사타진하자 흔쾌히 수락하면서 "시간을 많이 할애해 주길 바란다"며 넘치는 의욕을 보였다.
명사와의 만남에는 청통초등학교 5, 6학년들이 참여했다. 처음 학생들과 만나는 김 시장은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 '헬로우'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시장이라는 권위 때문에 약간은 긴장한 학생들이 구수한(?) 영어발음으로 인사하는 시장을 보면서 의아해 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웃음기 가득한 눈으로 김 시장을 환영했다.
영어로 인사한 김 시장은 칠판에 자신의 이름을 한문으로 쓰고 난 뒤 세계화 시대에 맞게 영어를 알아야 하고 한문 또한 알아야만 한다며 영천과 시장이라는 한자를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김영석 시장은 "여러분은 꿈나무다. 큰 나무로 자라 큰 그늘을 만들길 바란다. 영천을 발전시키고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하기 위해 좋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한다."며 "목표를 가지고 실천하여 영천과 나아가 대한민국, 세계적인 인물로 성정해야 한다."고 학생들과 질문응답의 시간을 시작했다.

-오상화 학생 : 어떻게 시장님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김 시장 :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다. 시장이 되기 위해서 자신의 개발해야 한다. 상품가치를 갖춰야만 한다. 농민들이 농산물 상품가치를 높여야 좋은 가격을 받듯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해야 한다. 여기에 찾아오는 기회를 잘 잡아 자기개발한 모든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선택 받는 것이 시장이 되는 길이다.

-이영준 학생 :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계신가요?
김 시장 : 선생님은 모두다 존경해야만 한다. 학생들도 부모님 이상으로 선생님을 존경해야 한다. 부모님은 없어서 안 될 소중한 존재이며 이와 함께 선생님은 학생들의 지식과 가치관을 만들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초등학교 3학년 시절 미술선생님이다. 어렵기 만한 미술을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가르쳐줘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반면 안 좋은 기억으로 남는 선생님도 계신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실수로 유리창을 깬 적이 있는데 유리창 값을 받기 위해 집까지 따라온 선생님이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는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전진하 학생 : 시장님의 어릴 적 꿈은 무엇인가요?
김 시장 : 어릴 적 꿈은 장군이었다. 장군이 되기 위해서 초․중․고를 재학하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지만 우리나라 정치가 바뀌면서 꿈을 이루지 못하고 외교관으로 꿈을 바꾸고 이루게 됐다.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꿈과 목표를 가지고 나가면 꿈을 이룰 수 있다. 이와 함께 남을 생각하는 배려가 꼭 필요하다. 지금은 시장으로 잘사는 영천 만들기를 꿈꾸고 있다.

-전원호 학생 : 시장님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김 시장 : 하는 일은 너무 많다. 학생들을 모두 포함해 11만 명의 시민들을 경영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이다. CEO의 입장으로 영천을 다른 도시보다 앞서고 가장 잘 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장도 짓고 학생들에게 공부할 공간을 만들고 어르신들을 잘 모셔야 한다. 영천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몰두하고 있다.
경북에는 23개 시군이 있는데 이 가운데 최고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있고 새로운 목표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너무 많아 전반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영천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5년 후, 10년 후 지금의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할 때까지 하나씩 이뤄 나가야 하며 CEO입장에서 책임감이 많고 어깨가 무겁다.

-박규태 학생 : 우리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김 시장 : 공부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만 최고가 될 수 있다.
이제는 국경이 없는 세계화가 된다. 즉 지구가 한 가족이 된다는 것이다. 국제화에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가 되는 것이다. 자기 분야라는 것은 흥미 있고 하고 싶은 것이며 이를 개발해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발전이 가속화 된다.
하기 싫은 일을 여건이 좋다고 하는 것은 언젠가는 한계에 다다른다. 어떠한 분야든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는 얼마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자신의 일에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최고의 삶의 질이다. 마지막으로 건강, 가족, 친구 등 중요한 것은 많이 존재한다.

-이무형 학생 : 시장님이 좋아하는 취미는 무엇인가요?
김 시장 : 내가 좋아하는 것은 책을 읽는 것이다. 각 분야별로 책을 통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다.
초․중․고 시절에는 책을 많이 읽었는데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친구들을 많이 찾게 됐다.
지금은 취미가 없어 진 것 같다. 일과 함께 생활한다. 아침 7시 30분에 출근해 하루 일과를 준비하면서 하루 종일 어떻게 일을 할 것인지 생각한다. 시장이 되면서 취미생활이 없어진 것 같다. 일만 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되지만 학창시절 많은 취미생활을 접하는 것이 좋다.

대화의 시간이 끝나고 김영석 시장은 "내가 오늘 학생들과 만나면서 눈빛이 살아 있는 것을 느꼈다. 모두가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많아 영천의 미래가 밝다. 영천의 자랑스러운 꿈나무가 되리라고 믿고 영천을 빛낸 인물이 여기에 있는 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을 하되 영천과 대한민국을 생각해야 한다. 지금 여기에 앉은 학생 가운데 훌륭한 사람이 되면 나를(김영석 시장)불러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주혁 학생은 "시장님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 시장님은 마음이 따뜻한 분인 것 같다. 여러 가지 동물을 키우는 사육사가 꿈인데 시장님 말씀처럼 이쪽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은 학생은 "시장님을 처음 본다.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유머도 있고 친절한 분인 것 같다."며 "우스갯소리를 하시는 것 같지만 많은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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