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약축제로 영천시민 뭉쳤다
|
|
전국노래자랑, 경북식품박람회 3일간 출향인 시민 관광객 몰려
|
2009년 10월 05일(월) 14:49 [영천시민신문]
|
|
|
한방특구도시에서 열린 영천한약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당초 5일간 금호강둔치에서 열릴 계획이던 제7회 영천한약축제는 신종플루 지역사회확산예방을 위한 정책에 맞춰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으로 축소 개최됐다.
축제는 한약재전시 및 한방아토피관, 사상체질관, 기치료 등 한방과 관련된 체험부스와 자매도시 홍보관, 본초학관, 전통한방거리, 약초야생화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첫날 개막식과 함께 열린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을 비롯해 둘째 날에는 KBS전국노래자랑과 제2회 경북식품박람회, 육군3사관학교 강변음악회가 열렸으며 셋째 날에는 최복호 에코테라피 패션쇼 등이 연계행사로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에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로 무대공연행사가 일부 취소되고 야외에 설치된 한약재전시장이 비가림용 천막으로 덥히면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각종 체험부스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과거 한약재 유통과 중풍명의로 소문난 우리 시 한방산업이 한약재를 이용한 천연염색 브랜드 '자우비'나 한약재를 활용한 피부영양제 개발, 한약재 가공업 등 명실 공히 한방특구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약축제이모저모
● …한약축제 행사장이 전체적으로 넓게 형성돼 예전보다 한가로워 보이기도.
어린이 꿈동산으로 마련된 문화체험부스가 있던 영동교 동편 둔치에는 장구체험, 짚공예, 풍선아트 등 각 분야 체험장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
체험부스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주 행사장 바로 옆으로 연결돼 있었는데 올해는 영동교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어 시민들이 일부러 찾아오지 않는다"고 설명.
● …한약축제 둘째 날에는 노래자랑 녹화장에서 한 시민이 탈진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119구급대가 출동.
무더운 날씨에 햇볕을 피할 곳이 없었던 전국노래자랑 녹화장에서 관람하던 한 시민이 갑자기 쓰러져 대기 중인 119구급대와 수난구조대 봉사단체 회원들이 응급처지.
이 시민과 함께 온 일행은 평소에도 건강이 좋지 않아 불안한 상태였다고 구급대원에 설명.
● …경북도가 주최한 제2회 경북식품박람회에 영천은 찬밥(?)신세.
개막식에서 개최지인 영천시 시의회의장의 자리를 준비하지 않아 김태옥 시의장과 시의원들이 불만스런 표정으로 행사장에서 곧바로 퇴장하는 등 의전에서 소외돼 말썽.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김관용 도지사가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나온 박람회부스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친절히 기념촬영.
하지만 영천양잠조합 진현식품, 청호식품 등 영천시의 농․특산물이 공동으로 진열된 판매부스에는 방문하지 않아 관계자들이 섭섭한 표정.
이들은 "영천이 주최지인데도 불구하고 장소를 구석에 배치해 판매가 잘 안 된다. 도지사가 그냥 지나가는데 누가 이곳을 찾아와 구입하겠느냐"면서 주최지의 이점이 전혀 없음을 강조하고 "부스임대료가 1백만 원인데 임대료도 못 건질 판"이라고 푸념.
● …당초 예정된 TV방송프로그램인 '1박2일'의 영천촬영이 무산.
지난 22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집행부에서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공중파방송프로그램 유치비 6천만 원이 전액 삭감.
● …자매도시인 용인시에서 부스를 가지고 나와 '자매도시 용인시 홍보관'을 표시하고 오미자청, 백옥쌀 등을 비롯해 용인시 특산품 판매에 열성.
취재차 "인구 1백만(82만 명)에 이르는 도시도 농산물 판매를 열성적으로 하러 다닌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말에 용인시 대회협력관 여성 담당자는 "우리지역도 서쪽은 도시나 동쪽은 농촌이다. 농민들의 생산품 판매를 위해 어디든 간다"면서 "목요일 저녁에 도착해 하룻밤 지냈는데, 영천시는 생각 외로 도시가 아담한 느낌이다. 깨끗하고 작은 도시 인상을 가지고 돌아가겠다"고 영천 첫 이미지를 설명.
● …전국노래자랑 인파가 너무 몰려 경찰관들도 혀를 두르기도.
영동교 위쪽 강변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들은 포항 방면에서 너무 차가 많이 들어오자 무조건 계속 가라 지시.
포항의 한 참가자는 "가라고 지시하면 어디로 가야하나, 주차장 표시도 없고 어디까지 가야되는지를 가르쳐줘야 한다"며 경찰관과 가벼운 실랑이.
한 경찰관은 "우리도 너무 많아 어쩔 수 없다. 2시간 넘게 여기서 정리하고 있는데, 아직도 많은 차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이해를 당부하기도.
이 바람에 강변도로 좌우측 한 차선은 주차가 가능하도록 경찰들이 배려.
● …전국 노래자랑에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
노래자랑이 끝난 뒤 한 참석자(본촌 자동차 부품회사에 근무)는 "한 사람은 양복 위 주머니가 면도칼로 찢어져 지갑이 없어졌다는 말을 하고 다른 쪽 사람은 뒤 주머니를 칼로 찢어 지갑을 가져갔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사람들이 너무 많을 때는 방송으로 소지품 주의를 사전에 여러 차례 당부하는 것이 맞는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고 축제의 씁쓸함을 간접으로 표현.
● …마지막 날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는데, 우중에도 대체로 사람들이 많았다는 평.
축제 평가를 위해 설문 용역을 진행 중인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 교수는 "오늘은 날씨 탓으로 인해 사람들이 적다. 그래도 비오는 가운데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학생들이 입구 곳곳에 서서 인원을 체크하고 있다. 축제의 정확한 자료는 분석해야 하나 몇 십만 명 정도는 참가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취재차 "축제 참가 인원과 쓰고 간 돈은 어떻게 산출하는지"를 물었는데, 교수는 "인원은 학생들의 체크로 이루어지고, 돈은 다녀간 사람들과 설문에 나타난 사용금액을 산출한다"고 설명,
이어 "축제 뒤 돈 유통에 대해 은행 등에 물었으나 변화된 잔고 금액은 평상시와 별다른 점이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은행에도 문의해 분석하는지"라고 묻자, "예치를 금방 금방하지 않고 나중 또는 며칠 지나 뒤에 하므로 변화를 볼 수 없다"고 설명했으나 쓰고 간 돈 금액의 객관적인 자료에는 여전히 의문.
● …시민의 자랑 영천한약축체행사에 출품된 삼산관에 한 장의 팜플렛이 관심을 모아.
산삼을 주원료로 하는 성분 분석이 자세히 나와 있어 집에서도 달여 마셔도 될 정도.
한약축제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축제에 와서 먹거리를 구경하고 산삼 관련 식품 제조법을 알게 되어 '꿩먹고 알먹는' 기분이라고.
|
|
|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1면 화보]재향군인회, 28주년 영호남 친선교류행사 |
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 선정 |
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이달 15일부터 ‘전면 무료’ |
시, 캐나다 농식품 수출 확대 |
추경, 20~6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이르면 4월 말 |
시, 경북도민체육대회… 골프 단체전·육상 박재우 선수 1 |
이철우 도지사 예비후보, 영천 방문… 맞춤형 발전 비전 |
영천별아마늘 홍보·판매전 개최, 대구서 판로 넓힌다 |
시, 실제 사례로 배우는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
수영 김건우 선수(중앙초)등 847명… 전국소년체전 출전 |
영천시, 국군사관대학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선포식 개 |
경북교육청,‘2026학년도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 개최 |
시, 담배 규제사항 합동 점검·단속 실시 |
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
시,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