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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의 각고
고장의 신선한 소식에 행복
2009년 10월 05일(월) 14:56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순자의 권학편에 나오는 말을 보면 학문은 중단해서 안되며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 물이 얼음으로 변했지만 물보다 더 차갑다고 했다.
나라마다 대표하는 일간지가 있고 중앙을 벗어나면 대도시마다 일간지가 있으며 소도시와 농어촌은 또 그 지방의 소식을 담는 지역신문이 있다.
우리 영천지역도 우리 지방의 대표정론지 시민신문이 있다. 12년 전 첫 걸음마를 뛸 무렵부터 다른 각도의 새로운 정보와 지역 중심의 정보철학을 품고 태동하였다.
시민공모주로 출발하면서 시민을 위한 순수하 주간 지역소식지로 닻을 올렸다.
어찌 성장과정에 어려움이 없으랴 혈기왕성한 젊은 기자들의 예리한 판단과 현장확인과 응집력의 기초위에 시민호의 노련한 선장 지송식 사장의 운항은 산전수전의 연속을 소화시켰다.
거센 태풍과 무서운 삼각파도를 모두 받아 넘긴채 오늘이란 언덕위에 안착하였다. 전국의 많은 지역신문으로부터 격찬과 함께 한국언론재단으로부터 보호받는 지역정론지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 받았다.
작은 신문이 지역에서 힘겹게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건강하게 성장한 모습은 장하기도 하고 우리 시민들은 작은 정보의 보따리를 풀어놓을 때마다 쏟아지는 고장의 신선한 소식에 흡족해하며 행복감을 느낀다.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굽힘없이 피어났다. 시민들이 문화적 갈등을 일부나마 충족하고자 전국장사 씨름대회를 2번이나 개최하는 쾌거는 시사(市史)에 커다란 업적이 아닐 수 없다.
시중에 떠도는 말들은 의미가 없다. 나부터 마음을 비우고 열면 상대의 마음도 보이며 상대도 나를 이해한다. 어디를 가나 사람사는 곳은 별난 곳이 없다. 주인 좋으면 나그네 좋고 나그네 좋으면 주인도 좋다.
12년의 각고(刻苦)끝에 얻은 기쁨을 이제 시민과 함께 행복지수를 높여가야 한다.
영천과 시민을 위하여 김영석 시장은 스타 영천을 반석위에 올려놓고 숨 고를 틈없이 명품 영천을 굳히기 위하여 지금 말(馬)의 고장으로 다시 한 번 뿌리 내리기 위하여 마당발의 질주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용틀임을 꾹꾹 하고 있다.
여기에 영천발전의 주 공격수 정희수 의원은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은 황소같은 밀어붙이기의 뚝심을 금호강을 정비하는데 어마어마한 계획에 타고난 유전인자의 부지런한 근성을 쏟으며 행복바이러스를 녹여내고 있다.
푸른색이 쪽풀에서 녹아 나왔지만 원래 쪽풀보다 더 푸르며 물이 얼음으로 변해도 물보다 얼음이 더 차갑 듯 비록 12살의 나이라 해도 지역신문으로서는 알이 꽉 찼음은 그 누구도 외면이나 부인할 수 없다. 중앙지는 중앙지다운 면모가 있어야 하고 지역신문은 지역신문다워야 한다.
넉넉한 추석의 나래속에 영천벌 위의 저녁밥 뜸 들고 술익는 향기와 돔배기 노릇노릇하게 익는 냄새가 복숭아와 포도향이 엷게 섞여 어울렸다. 골벌국 본래의 향과 정이라 생각된다.
도의원 두 분과 시의회 의원들 모두가 합심하여 주야로 뛰어 지역발전을 위하여 토요일도 일요일도 모르는 일에는 안쓰럽고 미안함을 느낀다.
시민신문에게 시민들은 기대한다. 더 빠르고 정직하며 지역을 위하여 객관성 있는 목소리를 높이는 지방소식 중심의 신문이 되리라 한다.
12년의 각고에 다시 한 번 시민신문의 꿋꿋함에 박수를 보낸다.

-김대환 영남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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