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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명물 찾아갑니다 19
영천출신 연예인 가족은 어떻게 생활하나
2009년 10월 19일(월) 15:16 [영천시민신문]
 
"고향을 위한 홍보대사 될 터"
탤런트 이언정 씨

우리고장에 연예인은 많지만 활동무대가 수도권이어서 필자는 우리고장에 부모님과 형제자매가 살고 있는 연예인 중 최근 TV드라마에 출연중인 모델이자 탤런트인 이언정(예명 이사비)씨에 대하여 취재하기로 했다.
이씨의 큰 오빠가 문외동 영천시청 인근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동방숯불가든(이환준)을 찾아 갔다.
이곳에 들어서니 이씨의 오빠가 운영하는 식당의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남긴 사진과 여러 연예인들의 사진, 싸인 등 다양한 흔적들이 벽에 걸려 있었다.
환준씨는 한창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한 중에도 반가이 맞아 주었다.
이 씨의 최근 근황에 대해 두서없이 물었다.
환준씨는 현재 동생이 영화출연과 최근 방송되고 있는 KBS드라마 '천추태후'에서 혈매역으로 출연중이며, 이달 14일 방송예정인 국내드라마 최초의 첨단 첩보 스파이물인 KBS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 막강출연진인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등과 함께 출연예정이란다.
동생이 얼마나 화면에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씨의 활동범위가 더욱 넓어져 많은 인기를 받았으면 하는 오빠의 마음이다.
또 이씨은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남다르고 일정상 자주 왕래는 못하지만 연중 몇 번은 고향인 고경면 대의리에 온단다.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계시고, 오빠가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은 들린단다.
취재 중 환준씨와 이양의 전화통화에서는 여느 가족들처럼 서로의 건강을 챙기기도 하고, 동생이 먹고 싶어 하는 영천고기를 잘 손질해서 부쳐주기로 하기도 했다.
이씨의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모양이란다.
환준씨는 ꡒ동생이 더욱 열심히 활동하여 연예인으로서 높은 인지도가 생겨 고향 영천의 훌륭한 홍보대사가 되어주는 것ꡓ이라며 ꡒ고향에 계신 팬들이 동생에게 힘이 되도록 응원과 질책을 함께 부탁한다ꡓ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이 건강하시고 기회가 되면 영천시민신문사에 들러 근황을 상세히 이야기 해주겠다고 전했다.

-김민성 시민기자

"이제 영천이 완전한 고향이죠"
영화배우 신이

지난 2008년 우리나라의 영화계 대부인 강신성일(63. 영천시 괴연동)씨가 전원주택을 지어 지역에 생활의 터전을 마련한데 이어 영화 '가문의 위기' '간 큰 가족'으로 일약 스타 반열에 오른 영화배우 신이(31. 본명 장승희)양이 최근 부모님을 모시고 제2의 고향인 영천에 안착해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천 출생이거나 현재 영천에 거주하고 있는 유명 연예인은 작은 눈을 갖고 말 잘하는 MC로 알려진 김제동(36), 텔런트 윤태영(36), 모델 이언정(31), 개그맨 김형곤(53) 씨 등이 모두 영천 출신이고 강신성일에 이어 영화 배우 로는 신이 양이 두 번째다.
신이양은 대구 출생이고 아버지 장태관(66)씨는 대구 팔공산 자락의 내동이 고향이다. 하지만 신이 가족이 영천에 안주한 까닭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어머니 최옥선(60)씨의 고향이 영천시 화북면 온천리로 많은 친인척이 현재 영천에 뿌리를 두고 있고 신이가 재학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울 때 이곳 친척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신이 부모님이 거주하는 집은 외가 친척이 운영하는 영천복지한의원(구. 폐교된 영동초등학교)의 부속건물에서 무료로 기거하고 있다.
이 때문에도 신이는 친인척에 대한 고마움은 항상 각별하다고 한다.
"자식 자랑을 하면 푼수라 했는데 그래도 우리 신이는 너무 착하고 가족애가 남보다 훨씬 강해 항상 미안하기만 하다"며 신이의 가족 돌봄을 칭찬하는 최씨는 "부모가 자식의 밑거름이 되지는 못해도 걸림돌은 되지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60이 훌쩍 지난 나이에도 아직 식당일로 집안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또 아버지 장 씨는 한때 화물운송업을 하다 실패 한 뒤 망정동 주공 2단지 경비원으로 근무 했는가하면 지금도 도남공단 진풍산업(대표 이성우)에 오후 6시에 출근해 다음날 아침 8시30분에 퇴근하는 야간 경비근무를 서고 있다.
진풍산업의 홍성봉 차장(39)은 "장 씨가 우리 회사에 들어 온지 10년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 지각 결근이 없이 너무 성실해 장 씨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근무케 할 것"이라며 영화배우를 자녀로 둔 보모 갖지 않다며 그의 성실함을 대변했다.
얼굴에 골 깊은 잔주름으로 고생한 흔적이 역력한 장 씨의 집 대문 입구에는 실제로 약5톤가량의 종이 폐품 등이 쌓여있고 염소와 개 등 가축을 기르고 있어 가계에 보탬이 되는 일은 작은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알뜰 가장이다.
일반적으로 연예인들과 그 가족들은 사전연락 없는 인터뷰는 실제 잘 허락 하지 않는다. 혹시 준비되지 않은 말 꼬리로 구설수에 오를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 씨 부부는 "사람 사는 것이 모두 다 같은 것 아닙니까."라며 청소하지 않은 안방과 정돈되지 않은 마루 등 보태지도 빼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를 거리낌 없이 노출시켜 소탈함을 보였다.
장씨 와 최 씨 사이 1남 3녀 중 둘째인 신이양은 대구에서 초등학교, 신암여중, 성화여고를 거쳐 대경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연극 '도덕적 도둑' '태' '오마뇽레스크' 등에 출연하다 98년 영화 '여고괴담'으로 데뷔했다. 한때 아버지의 어려움으로 가장을 대신해 두 동생을 대학까지 공부시키는 등 책임감과 생활력이 강한 알뜰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 시절 어머니를 따라 영천5일장을 자주 오곤 했다는 신이양은 지난 해 영천한약축제에 참석해 사회복지에도 관심을 갖고 "앞으로 영천을 고향으로 형편이 된다면 이곳에 사회복지재단을 설립 하고 싶다"며 영천에 대한 남 다른 애착을 갖기도 했다,
현재 영천시 반정 1리, 부지 500여 평 위에 건평 50여 평으로 기거 할 이태리식 주택을 짓고 있는 신이 양은 틀림없는 영천 사람임을 확인해 주고 있다.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이곳 주택은 2층은 신이 양의 활용 공간이며 나머지는 부모님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 곧 입주할 계획이다.
한편 새 주택이 들어서는 반정리 주민 서태순(59)씨는 "집을 짓기 전 신이양의 부모님이 마을 구판장에 인사를 와 좋은 첫 인상을 보이고 또 영화배우가 오는 것이 마을에 보탬이 되지 않겠느냐"며 기대를 놓지 않고 있으며 장씨 부부는 입주 전 마을 주민들에게 사전 신고식을 하는 등 미리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도 살짝 볼 수 있다.

-장지수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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