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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노하우를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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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영천공설시장 상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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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03일(화) 14:57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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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이 아닙니다. 이제는 전통시장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김영우 회장과 인터뷰를 위해 만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말문을 열자 첫 답변이다.
김영우 회장은 영천출신으로 33년간 영천공설시장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마디로 영천공설시장이 안방과도 같고 인생에 전부인 셈이다.
평소 친분이 있던 관계로 인터뷰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껏 전통시장에 대한 많은 생각을 묻자 봇물처럼 많은 답변을 쏟아냈다.
김 회장은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대화사업도 중요하지만 상인 스스로가 변해야만 한다. 의식변화가 없이는 현대화사업도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전통시장은 대부분 많은 세월이 흘러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전통의 노하우를 살려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영천공설시장의 문제점에 대하여 묻자 김회장은 "외형과 시설은 어느 시장보다 우수한 편이다. 다만 주차장 입구가 시장 안에 위치해 어려움이 있지만 복잡한 날에는 주차요원을 배치해 고객편의를 도모하고 있다."며 "각 점포마다 가판을 일률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 가판이 너무 돌출돼 쇼핑을 위한 카트가 다니기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있고 보기에도 흉하다."고 설명했다.
영천공설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김 회장은 "차별화되고 신선하고, 참신하고 새로운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흡족하게 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현재 추진 중이거나 진행하는 것으로 전국 홈페이지 구축, KTX 공설시장 홍보, 각종 방송에 보도 등 영천공설시장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공간 확보를 통해 고객 유입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과 상인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을 묻자 김 회장은 "상인들은 고객과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고 시민인 고객들은 공설시장은 무조건 질적인 면에서 떨어진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전통시장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살려두고 고객중심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여 공설시장과 상설시장 모두의 장점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회장은 영천공설시장상인회장 뿐만 아니라 전국상인연합회 경북지회장도 맡고 있을 만큼 활동폭이 넓어 앞으로 영천공설시장의 견인차 역할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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