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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공원축구장 시설물보완 시급
바닥보수 스탠드신설 휀스설치 건의
2009년 11월 16일(월) 13:51 [영천시민신문]
 

↑↑ 공이 강바닥으로 나가자 운영위 관계자가 풀속에서 공을 찾아 나오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단포교 둔치 강변공원에 조성된 천연잔디구장이 실제 경기를 거듭함으로서 불규칙바운드, 공의 이탈, 주차, 비 가림 시설의 필요성 등 일부 문제점이 드러나 시급한 보완이 요구 되고 있다.
이는 지난 8일 제18회 영천시협회장기 축구대회를 치루면서 그 문제점이 확연히 노출되면서 선수와 대회운영위의 불편을 가중시켰다.
대회당일 강중FC 와 동부축구회가 경기를 치루는 도중 옆줄 아웃된 볼이 강 바닥으로 굴러나가 선수가 공을 찾기 위해 한참동안 경기가 중단되자 운영위에서 급히 예비 볼을 투입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이런 현상은 경기 내내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 C경기장에서 슛을 한 공이 경기 중인 B경기장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사례도 다반사로 발생했다. 거기다가 운동장의 실제 잔디의 바닥면이 군데군데 내려앉아 요철이 심해 경기 내내 선수가 헛발을 딛는가 하면 불규칙 바운드로 선수가 볼을 통제하지 못하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이에 대해 축구인 김 모씨(48세)는 경기장 서쪽강과 경기장, 그리고 A, B, C 각각의 경기장을 구분 짓는 휀스가 없이는 경기하기가 어렵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설상가상으로 오후 들어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대회운영진이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날아가는 천막을 부둥켜 앉았고 일부 책걸상과 기록물, 준비물건 등을 허둥지둥 옮겨놓는 애로를 격기도 했으며 비를 피하기 위해 관중과 예비 선수들이 몇 개 되지 않는 천막 안으로 몰려드는 바람에 천막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기도 했다.
문제점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선수, 운영진, 선수가족, 관중이 타고 온 차량이 당일 무려 450여대나 몰려들었다.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해 강둑은 물론 강둑 동편 일반 도로까지 주차경쟁을 치렀으며 이 때문에 차량이 교행을 하지 못해 강둑 출입구까지 200여 미터나 후진을 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 됐다.
지난 달 하순 남기태 축구협회장과 축구관계자 몇몇은 시청을 찾아가 김영석 시장에게 직접 구장 바닥보수와 본부석 및 스탠드신설, 휀스 설치 등 일부 부족한 시설물 보완을 건의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새마을과 관계자는 "우리시도 이미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곳은 지방하천으로 큰 홍수를 대비한 재난치수과 하천관리 부서와도 협의를 거처야 한다. 예산 확보만 되면 시민의 체육활동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치수과 관계자는 "현재 모든 시설물은 체육시설 관리부서로 이미 이관되어 있고 또 시민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면 해당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해 경북도에 하천부지 사용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축구장 사용 불편해소는 예산문제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지수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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