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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돗물 공급 절반이 샌다
수탁 3년 유수율 평균 20% 향상
2009년 11월 23일(월) 14:43 [영천시민신문]
 
수돗물 누수에 대한 관심이 아직 미미하다. 전국적으로 수돗물 누수로 인해 빠지는 돈이 년 3500억 원(한나라당 이정현 의원, 환경부 자료) 이상이다. 지역 수돗물 누수도 예외는 아니다. 누수에 대한 대책 또한 예나 지금이나 별 다른 변화가 없다. 수돗물 누수에 따른 낭비 금액과 누수 예방에 관한 대책을 이웃 자치단체를 찾아 5회에 걸쳐 살펴보고 영천시 수돗물 누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글싣는순서
1 영천시 상수도 기본현황과 누수종류
2 누수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절약방법
3 대구광역시, 대전시, 수자원공사의 유수율 제고방안
4 의성군과 영주시 누수원인과 대책
5 영천시 누수대책방향 제시와 전략

4 의성군과 영주시 누수원인과 대책

수탁 3년 유수율 평균 20% 향상

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의 유수율 제고는 전산관리 미흡, 조사 및 진단을 위한 장비․기술 업무기준 부족, 과학적 관망진단 및 시설개선 체계 미확립,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이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것이므로 일반적인 유수율 제고와는 다소 거리가 먼 정책이다.
그러나 수자원공사에서 제시하는 유수율 제고방법은 체계적인 관망진단으로 조기 개선안 도출, 누수발생의 즉각적 대응, 전담팀, 투자대비 적정 유수율 관리(대구시 구역별 담당회사와 유수율 목표치 달성시 대금 지불하는 방식 등과 비슷), 시공 당시 도면 관리, 검침원 및 검침 위탁회사 관리, 옥내누수 무료점검, 옥외검침 서비스 등은 별다른 예산 없이도 조직 가동이 가능한 종목을 제시했다.(다음으로 예산이 필요한 구역별 유량계 설치로 야간 최소유량점검을 통해 문제구간 도출 등이 있음)
이와 함께 수자원공사에서는 24시간 콜센터 운영, 관망 진단을 통해 누수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전담팀이 움직이고, 외부 발주시 누수 건당 및 목표유수율 계약 체결, 부정 검침시 다음 계약에서 탈락(무작위로 반드시 검침 확인)시키는 방법, 부실시공 방지(관 매설시 모래를 깔지 않고 콘크리트 등과 굵은 돌을 그대로 묻음-철관에는 치명적-이를 확인하지 않고 준공검사 해 주는 것) 등의 ꡐ가이드라인ꡑ을 가지고 유수율 제고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수자원 공사에서는 04년 05년 06년 등을 시작으로 정읍시, 예천군, 고령군, 거제시 등 16개 자치단체 수도관망을 운영(관망 유지 및 관리하는 시설운영만 수자원에서 하고, 요금은 자치단체에서 모두 관리)하고 있는데, 05년 자치단체 관망 인수당시 평균 유수율이 51.7%에서 08년 말 72.6%까지 향상, 유수율이 관리 3년 만에 21% 상승했다.
3년 만에 유수율 제고 활동 중 중요한 분야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책임자의 관심도가 가장 중요했다고 강조해 공무원들이 자주 하는 ꡒ예산 부족으로ꡓ란 말이 안 통했다.
이런 활동 덕에 07년 1월 수탁한 금산군의 경우 유수율 49.5%이던 것이 그해 9월 72.5%로 향상, 누수 저감량으로 복수면 일대 1천세 대에 하루 4천 톤을 공급해, 추가시설 없이 금산군 6년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년 4억3천만 원의 운영관리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요금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예천군의 경우 취․정수장 통합운영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정읍시는 정부의 유수율 제고 민자 유치 시범사업 추진으로 노후관로 183km 개량, 불량계량기 14,000전 교체 등을 통해 수탁 당시 50% 이던 것이 08년 말 80%의 유수율을 보이고 있다.
수자원공사 수도관리처 손동완 유수율 제고담당은 ꡒ누수 예방이 유수율 제고로 연결되는데, 각 자치단체마다 조금씩 다르나 실시간 누수를 감시하는 조직이 가장 필요하다. 그리고 상세한 관망파악이나 설계 매뉴얼을 잘 보관해 실용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ꡓ면서 ꡒ물만 잘 나오면 된다는 자치단체장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하며, 땅속은 안 보이는 곳이므로 투자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리는 것도 문제다ꡓ고 지적했다.
수자원공사의 유수율제고 방침은 큰 예산이 수반되는 거창한 블록화 사업이 아니라 각 자치단체가 하고 있는 기존 업무에서 담당자들의 사고의 전환과 작은 예산만 있어도 현재 보다 20%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의성군
하루 1만 톤을 공급하면서 수도는 9,825전이다. 의성군이 2007년 환경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도내에서 누수율이 50%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유수율 또한 47.8%로 나타났다.
수돗물 공급하면 절반 이상이 샌다는 말이다. 그래서 의성은 지난 2007년부터 블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단계 사업, 의성읍을 중심으로 하는 블록화 사업을 2011년 완공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모두 8블럭화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103억 원 이며, 전액 의성군비로 부담한다.
이는 안동 의성 광역상수도 용수공급계획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데, 의성군은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으로부터 수도관을 통해 하루 1만5천 톤을 공급받는다.(지난 호 기획취재 3회째, 대구 하루 5만 톤 경산에 공급하는 양해각서 체결과 같음)
의성에서 블록화를 완공하면 목표 유수율 85%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예산이 많이 들어간 만큼 계획은 알차나 시간과 돈이 너무 투자된다.
블록화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 담당자는 ꡒ블럭화는 일본에서 시작했는데, 동경이 유수율 약93%로 선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서울도 이에 근접하나 향후는 물 절약이 최대 관건이다. 물 절약으로 통합운영이 가능하며, 통합운영은 경제성 효율성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ꡓ고 설명했다.
의성군 상수도사업소 담당자는 타시군에 비해 누수가 많아 과감한 투자(블럭화 사업) 외에는 별다른 상수도 정책을 설명하지 않았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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