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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손자병법
김 대 환 영남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402회)
2009년 12월 07일(월) 13:44 [영천시민신문]
 
"백성 믿음 없으면 나라가 설 수 없다
바램은 관심이며 희망의 씨요 싹이다"

원리와 원칙이 어떤 사안에서 갑과 을 모두를 다 아우를 수는 없다. 삶의 이치와 진리의 명료함은 살면서 터득하는 사람도 있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르는 사람도 있다.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에서는 해적되는 것이 청소년이나 청년들의 희망 직입이며 실제 소말리아에서 해적들은 모두 부를 누리며 잘 살고 있다고 한다. 해적도 그 나라에서는 직업이 된다는 사실 앞에 사전적 의미의 풀이는 필요없다. 대통령도 공무원이다. 판단이나 가치관이 어느 누구보다도 확고한 개념이 있는 사람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차 일본에 들러 수상과의 인사에서 허리를 굽혀 인사를 정중히 하였다. 자기 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허리 굽힘은 개인의 인간됨됨이의 기본으로 보면 어떨지 강대국이라도 아래국에게 예의를 갖춤은 오히려 아래의 위치가 더 어려워 위쪽을 더 챙기게 되는 강자가 취할 수 있는 고단수의 교육에 속하는 것이다.
국제간의 정치는 곧 장사이다. 국정의 마지막 보루는 백성이 국가와 정치를 믿어야 한다. 백성의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설 수 없음이다.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民無不信)
뭔가 바램이 있는 것은 관심이며 희망의 씨요 싹이다. 언제나 그렇게 살아왔다 내년엔 좀 나아지겠지 꼭 바란다는 것보다 그러한 기대는 사람의 기본심리이다. 국가의 정책도 곁에 있는 철부지 자식들도 내년엔 좀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한다.
곧 내년이 코 앞에 온다. 민간경제연구소가 내다보는 내년도의 경제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원화 가치와 금리 유가가 상승하는 3고(高) 현상이 심각할 것이다는 전망이다. 무섭다. 서민의 삶이 무섭고 마음 또한 무겁다.
삶이 힘들수록 국가와 정치인은 믿어야 한다. 정치하는 사람은 새로운 정치철학의 이념과 가치를 찾는 정체성의 돌파구를 뚫는 믿음으로 백성들의 정서를 안정시켜야 한다.
서민들의 삶에 행복바이러스를 정부가 주도하여 퍼트려야 한다. 누가 통치자가 되어도 국책사업엔 언제나 반대하는 사람과 단체는 시대의 흐름이다. 그러나 사업 자체에 객관성과 투명성 경제성은 제시하면 된다.
여․야가 날을 세우고 진보와 보수가 또는 중도보수가 끝없이 대립각을 세워가는 것은 국민들에게 죄를 치르는 행위다. 당익을 위하고 자기네들의 노선을 위한 끝없는 샅바 싸움은 결국 관중들이 모래판을 외면하거나 떠나게 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인간의 공동생활 자체가 정치생활과 거의 일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정치라는 개념은 인간의 사회적, 문화적 생활 일반을 포함한 것이다. 종교가 생활과 밀접해야 하듯 정치 또한 유순하며 생활이어야 한다.
국가의 안위와 백성들의 행복추구권의 1차적 채임은 국가와 정치인이다.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여 천날 만날 싸우는 국회도 이제는
싸움질 없이 국민을 편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새로운 여의도 손자병법부터 법조계나 정치철학자에게 주문하는 방법은 어떨지.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정치적 동물로서 정치적 목적은 '인간적 선(善)' 또는 '사회전체의 선'이어야 한다고 했고 플라톤은 정치는 '영혼의 최고 선'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정치부재의 국가에서는 해적이 되는 것이 꿈이고 정치가 바로 가는 나라에서는 국가의 위상이 높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정치가 실현되는 것이다.
일본 수상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한 젊은 오바마 대통령은 자국을 위하여 정치철학을 익힌 대통령이라고 칭찬하고 싶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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