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26-06-11 06:27:57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독자투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잊혀져 가는 그 인물 왕평선생
 
2010년 01월 25일(월) 11:26 [영천시민신문]
 
황성옛터에 발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설은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못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엽다. 이내몸은 그무엇 찾으려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왔노라.
나는 가오리다. 끝이 없이 이 발길 닿는 곳 산을 넘고 물을건너 정처가 없어도.
아! 한없는 이설움을 가슴 속 깊이 품고 이몸은 흘러서 가니 옛터야 잘있거라.
이 노래는 우리나라 가요사에 항일 노래 제1호로 나라잃은 민족의 한과 아픔을 노래로 달랬던 왕평선생이 작사 작곡 한노래가 시대조류에 밀려 점점 잊어가고 있는 것 같다.
연예인 왕평선생은 다재다능 하셔서 작사를 했는가 하면 작곡을 했고 극본을 쓰면서 출연도 했다.
왕평선생은 본명이 이응호이며 서기 1908년 영천시 성내동에서 출생하셨으며 영천초등학교, 서울배재중학교를 졸업한 후 연예계에 추신하여 활약하시면서 남기신 주요작품으로는 황성옛터, 대한팔경, 항구의 일야 외에 극본 󰡐5만원제보, 경성야화, 도적과 황금, 홍길동󰡑 등 270여편을 남겼다.
특히 황성옛터의 노래는 단순한 대중가요를 넘어 민족의 노래로 전해오고 있는것이다. 그 당시 연예계는 지식인들의 집합소로 연예계에 몸담은 이유는 생활상의 한 방편이기도 했지만 일경의 눈과 압제를 피한 일종의 신변보신변보호책이었다. 그래서 민족주의자의 온상구실을 했다고 본다.
왕평선생의 연예계 활동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왕평선생이 배재중학을 졸업한 16세 되던 해 조부의 묘비묘비문을 썼다고하니 서예솜씨도 놀라웠던것 같다.
엣말에 다재다능한 인물은 그 수명이 짧다고 하였는데 왕평선생이 1943년 경북 강계에서 󰡐돌아온 아버지󰡑 공연 중 무대에서 40고개를 넘기지 못하시고 35세에 요절 하셨다.
왕평선생은 동료들의 흐느낌 속에 서울대고사(현 조계사)에서 불교식으로 다비장을 지내고 왕평선생의 유해는 청송군 파천면 목계동 수정골 비탈에 왕평선생의 부친이 조그만한 무덤을 마련하여 주셨다.
한 시대를 방황하며 망국의 울분을 노래와 연극으로 달래시던 왕평선생의 일생이 오늘의 연예인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왕평선생을 향토문인으로서, 연예인으로서 민족의 슬픔을 대변하였고 마음속 길이 항일사상을 간직하면서 민족의 정기를 살릴려고 애태우신 한 시대의 인물이시다.
그래서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 지난 1973년 7월 4일부터 7월 15일까지 영남일보에서 그인물 그자취 잊혀져가는 향토의 별들로 연재되었고 서울왕십리에 시비가 있었으나 625전란으로 파괴되었고 유물은 625때 소실되고 말았다.
향토에서는 지난 1989년 조양공원에 시민의 이름으로 󰡐왕평노래비󰡑를 세워 선생의 넋을 기리고 있으며 왕평선생의 예술인생을 기리고자 1996년 첫막을 올린 왕평가요제는 14회째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선생의 출생지인 성내동의 도로명을 󰡐왕평로󰡑로 재정하여 부르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 24일 청송군 파천면 목계동 왕평선생이 잠들고 계시는 수정골로 가는 길목에 청송군민의 이름으로 󰡐왕평의황성옛터노래비󰡑를 건립하여 왕평이응호선생의 민족론을 기리고 있으니 이제 우리 영천이 낳은 문예인 사상가 왕평선생의 자취는 불멸의 빛이되어 영원히 빛날 것이다.

락향농장 이 동 철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3 지방선거 후보자 현황
영천고총동창회, 한마음 화합행사 ‘성황’
공천 후유증… 552명 국민의힘 ‘탈당’, 최기문 후보 ‘지
6·3 지방선거 본격화… 영천시장 3명의 후보, ‘필승’ 다
“동부동·중앙동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 터”
[1면화보]풍락지, 물살 가르며 시원한 질주… 초여름 수상스
서부동,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책공동체’사업 운영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관람객 개방시간 두고 ‘원성’ 자자
[독자투고]영천의 미래-시민의 마음이 결정합니다
‘젊은 엔진’ 조현우 후보, 학생에서부터 공공 목욕탕까지

최신뉴스

[득표현황]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 ,‘당선’… 6000여 표 차로‘압  
영천시, 투표율 64.7%  
지방선거 투표용지 6종, 시민의 선택은…  
6·3 지방선거, 민주당 시의원·지역구 비례 총 ‘4석  
영천시 사전투표율 23.25%, 도내 평균보다 0.83%  
[주간포토]  
신성일 배우와 딤프(DIMF)의 인연, ‘딤프린지’ 특별  
정연복 이사장, ‘2026년 새마을금고 '대상' 수상  
신협, ‘여성행복스쿨’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  
시, 마늘융복합산업 발전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  
영천시, 소방서·경찰서와 2026년 정례회의 개최  
권병균 역세권개발추진단장, 토질·기초기술사 시험 ‘합격’  
영천향교, 2026년 ‘이상기후변화 대응 아카데미’ 개강  
대창면청년회 공식 출범…지역 발전 이끌‘첫걸음’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12@naver.com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