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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 확정, 금호지역 토지거래 '뚝'
 
2010년 01월 25일(월) 11:42 [영천시민신문]
 
제4경마장 확정으로 금호읍 일대 부동산은 거래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외지인들이 매수자로 몰리기는 하나 지역민들이 매도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 매도 물건이 나왔으나 모두 거둬들였다고도 한다. 부동산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기를 기대하는 심리가 만연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현장을 다니며 부동산 중개인들의 말을 들었다. -편집자 주


D 중개인 : 경마장 입구가 가장 많이 선호하고 올랐다. 현재 1차선 도로인 입구 도로를 중심으로 안쪽은 종전 16-7만 원 선이었으나 30만원에 거래하려고 해도 매물이 잘 없다. 특히 도로변은 6차선이 난다는 소문에 의해 이 보다 더 올랐다. 그리고 들 전체에 신도시가 들어선다는 소문이 또 있어 매물이 더욱 없다. 영천시청 공무원들도 금호 땅은 가지고 있어라 하는 말을 많이 한다. 읍민들은 천재일우를 만났다는 심리다.
이밖에도 경전철이 경상북도 벼 시험장까지 온다는 소문과 마사회에서 땅을 배 가까이 더 필요로 한다는 소문 등 소문이 무성하다.
사일못안쪽에는 종전 10만~13만원 이던 것이 울산 사람이 25만원에 계약하자고 했는데, 28만원을 요구해 계약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이후로 값이 좀 떨어졌다. 대평리에도 종전 25만원이던 것을 35만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다. 큰 손들이 벌써 들어왔다 빠져 나갔는지 모르겠으나 지난달 24일부터 4~5일 동안 매도 매수가 많이 일어났다고 하는 소문도 있다. 그런지 몰라도 값이 오르다 주춤하고 또 빠지는 것 같다.
1월 말 고시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시가 되면 팔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금 욕심 덜 내고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차 후 지가가 내려가면 그때 다시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우리 부동산은 매물이 영 없는 것은 아니다. 몇 개 가지고 있다. 매수자들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D 중개인 : 전체적으로 매물이 없다. 사람들이 모두 안고 있다. 아파트 거래는 우방 아파트가 종종 있을 뿐이다. 24평이 종전 5천~5천5백 정도였는데, 6천~6천2백에 거래되고 있다. 그래도 한두 채 정도이지 매물이 여러 개 있는 것은 아니다.
성천과 벼 시험장 일대는 물건이 없다. 물건이 점점 없으면 영천시 전역으로 부동산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정상적이다. 매도 매수자가 있으면서 값이 올라야 정상인데, 경마장 이유로 값만 올라 있는 상태다. 주민들도 좋고 중개인들도 좋으려면 거래가 성사돼야 하는데, 개발에 대한 불확실한 소문만 있어 이상한 느낌이다.

G 중개인 : 우리 중개소에는 그야말로 󰡐부동󰡑 이다. 움직이지 않는다. 매물도 모두 거둬들였다. 일확천금을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심리가 너무 높다. 개발 예정지 안에는 보상가로 인해 별다른 반응은 없으나 주변이 난리다. 허가 구역으로 고시 되면 투기가 금지된다. 각종 규제가 따른다. 이것저것 규제되면 매도 자체가 더 힘들 것이다. 어느 정도 올랐다고 판단하면 지금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튼 󰡐부동󰡑 심리가 너무 높아 중개인들조차 밥 굶을 것으로 보인다.

S 중개인 : 확정 발표 후 다음날 포항 사람이 왔다. 있는 대로 모두 사 달라고 했다. 정말 큰 손으로 보였다. 자기가 매수한 곳곳의 땅을 보여줬다. 매도 물건을 하 두 개 가지고 있었으나 확정 발표 후 모두 거둬들였다. 그래서 매매 성사를 못 시켰다. 성천 들 농지는 현재 15~6만원 이었으나 5~6만원 올랐다. 농지는 더 이상 크게 오르지 않는다. 조금 있으면 각종 규제가 따른다. 농지 뿐 아니라 경마장 주변 땅은 지금 매도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농지 20만원 넘는다고 하니 사는 사람들도 고개를 흔들고 있는 실정이다. 금호에는 매물이 없는 상태다.
청통면 대평리 주민 : 사일못 끝 부분인데, 땅 문의가 많다. 이웃 주민은 대지를 경마장 전에 38만원에 팔았다. 50만 원 선에 거래됐으면 하나 사람들이 땅을 내 놓지 않고 있다.
나는 2백여 평을 50만원 미만에 내놓았다. 문의는 상당히 많다. 거래 성사는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경마장으로 인해 기대심리가 높아 대부분 주민들이 땅을 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내 D 부동산 : 경마장으로 인해 시내까지는 별 다른 반응이 없다. 한 마디로 보합세로 보면 된다. 그래도 종전 보다 문의는 많다. 울산 사람들은 고경면 산업단지를 선호하고 있으며 다른 외지인들은 1억 또는 1억 미만의 전원주택 부지를 많이 찾고 있다. 그러나 실지는 거래가 되지는 않고 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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