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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신청 접수 … 누가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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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2, 도의원4, 시의원 14명 신청할 듯 공천경쟁률 4년 전 선거대비 절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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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22일(월) 12:43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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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한나라당 공천신청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누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2일 오후 5시 마감까지 시장2, 도의원4, 시의원14명이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이번 지방선거 영천선거구의 최대변수는 한나라당 공천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그만큼 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영천에서 '공천=당선'이 성립할 가능성이 높아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공천경쟁과는 별개로 경쟁률은 예상외로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각 선거구마다 평균 경쟁률이 2대1을 넘지 않는 기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현상은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2명 시의원 12명 등 현역선출직의 전원출마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현직에 대적할 만한 강력한 도전자가 많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한나라당에서 경선을 치르더라도 인지도에서 크게 앞서는 현역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선이 실시될 경우 경선에서 패배하면 선거법상 출마를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의 현직교체율은 역대선거사상 최저수준이 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시장 '현직유리 전망 우세'
김영석 시장과 이성희 인천도시관광(주) 대표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 시장은 18일 공천신청을 했고 이 대표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22일경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현직의 김 시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게 되면 이 대표가 탈당 후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사실상 선거가 싱겁게 끝날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이다. 반면 이 대표가 공천을 받게 되면 김 시장은 어떤 형태로든 출마를 모색할 것이 확실시된다.
현재 분위기는 김 시장이 공천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희수 국회의원과 관계가 돈독한데다 경마공원유치를 비롯해 지역의 크고 작은 숙원사업을 원만하게 마무리해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경마공원조성, 공단건설, 기업유치 등 추진 중인 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위해서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지역 내 여론이 공천경쟁에서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희 대표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지역유권자들의 심판을 다시 한번 받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2008년 10월 실시된 시장선거에서 172표 차이로 석패한 이 대표는 낙선한 이후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꾸준히 얼굴을 내밀며 지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 사무총장, 중소기업중앙회 홍보실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임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며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도의원 '공천맞대결' 양상
시장선거와 마찬가지로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되고 나면 본 선거는 싱겁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만약 현직이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보이면 어떤 형태로든 출마를 모색할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도전하는 입장에서 공천에 탈락하면 불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도의원 제1선거구에는 한혜련 도의원의 3선에 도전에 고재석 전 경북일보기자가 공천경쟁에 뛰어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재선의 한혜련 의원은 여성 도의원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고재석 예비후보는 정희수 국회의원과의 친밀한 관계가 강점이다.
제2선거구에는 김수용 도의원과 박영환 전 시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두 명은 4년 전 실시된 제4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경선에서 맞붙었고 당시 김수용 도의원이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선거에도 역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어 두 번째 격돌인 셈이다. 초선의 김수용 도의원은 젊은 패기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박영환 예비후보는 시의원경험과 시장선거 출마경력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어 경선이 치러진다면 누구라도 승리를 쉽게 낙관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시의원 '현역 간 대결'
시의원 공천의 가장 큰 변수는 현직의원 가운데 누가 공천에서 탈락하느냐다. 일단 한나라당 소속 현직시의원이 의원정수보다 많은 선거구가 2곳이다. 나선거구에는 의원정수 3명에 현직의원 4명, 라선거구는 의원정수 2명에 현직의원 3명이다. 이들 2개 선거구에는 한나라당 현직의원이 의원정수보다 1명 더 많아 1명은 반드시 탈락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현직의 경우 경선 없이 공천에서 탈락하면 어떤 형태로든 출마를 모색할 것으로 보여 공천이후 본선 대결구도가 복잡하게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4년 전 선거에서 지역구 전체10명 가운데 3명(무소속2, 열린우리당 1명)이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기 때문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더라도 반드시 당선된다는 보장이 없다. 기초의원은 도의원에 비해 한나라당 공천 프리미엄이 적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중선거구제의 특성상 공천이 결정된 이후에는 한나라당 후보 간 기호결정이 당락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선거부터는 기호 결정방식이 성명의 가나다 순서가 아니고 정당에서 기호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선관위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2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서부동 완산남부동 북안면)에는 서부동의 모석종, 북안면의 이춘우, 완산남부동의 장원만 예비후보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완산남부동의 박종운 시의원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상태다. 현재 분위기는 모석종 이춘우 의원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있다는 여론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장원만 예비후보가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공천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이다. 결국 누가 공천을 받더라도 꾸준히 지역구 관리를 잘해 온 것으로 알려진 박종운 의원과 본 선거에서 또 한 번 일전을 벌여야 할 것으로 점쳐진다.
3명을 뽑는 나선거구에는 금호읍의 권호락․이창식 의원, 신녕면의 정기택 의원, 청통면의 허순애 의원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현직의원 1명은 반드시 공천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금호읍의 인구수가 타 지역의 3배에 이르기 때문에 금호읍 출신의 현직의원 2명이 공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인구가 많기 때문에 4년 전 선거처럼 1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라도 2명 모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많다. 지역안배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금호 청통 신녕 지역에서 각 1명씩 순리대로 공천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있어 공천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원 2명에서 1명이 늘어 3명을 뽑는 다선거구에는 한나라당 유시용 의원과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한 김영모 의원, 그리고 전종천 전 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석수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피력한 상태이고 김형락 예비후보는 국민참여당이다.
사실상 공천경쟁률이 없는 셈이다.
한나라당으로선 뚜렷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이들에게 공천이 돌아갈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3명에서 2명으로 정원이 1명 줄어든 라선거구는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여야 하고 공천이후에도 피 말리는 본선거전이 기다리고 있다.
임고면의 김태옥 의원, 자양면의 이상근 의원, 고경면의 김동주 의원과 서정구 예비후보가 공천경쟁에 가세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현재분위기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순서대로 각 1명씩 공천을 받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이들 4명이 모두 본선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공천이후 본선거가 더 치열할 것이란 분석이다.
화북면의 추연만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한나라당소속 출마자가 없는 화남면의 표심을 누가 많이 잡느냐가 당락의 최대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한나라당 공천경쟁률이 저조한데다 출마자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선거분위가 조용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공천이후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돼야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를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4년 전 실시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공천신청자는 시장6명, 도의원8명(제1․2선거구 각4명), 시의원 41명이었으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시의원나선거구로 13명이 공천신청을 했다. 정당에 관계없이 실제 본선거출마자는 시장3, 도의원4(제1․2선거구 각 2명), 시의원33명이었다. 한나라당 공천신청자수가 본선거출마자보다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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