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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엘리트가 없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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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14일(수) 12:56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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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정부가 천안함 실종을 놓고 동분서주하는 사이 성난파도 보다 더 성난 실종자 가족들 흉흉한 정서 국민의 질타 방송의 순간 오보 각종 유언비어의 난무와 기타등등이 비빔되어 한반도의 3~4월의 기류는 그 어느해 보다 마스크가 필수지참인 시기라 해도 무리가 없다.
사건 1주일이 지날때 고 한주호 준위가 살신성인의 죽음으로 동분서주와 유언비어를 1차 교통정리 하고 떠나셨다.
이명박 대통령도 전 김영삼 대통령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사과하며 쑥밭의 허둥거림을 용서해 달라고 빌고 나머지 뒷정리를 한 점 의혹없이 천안함을 건져올려 조사한 후 이 나라의 전 백성들 앞에 밝힐 것을 약속하면서 편안히 가시라고 말씀하신것으로 판단하자 고 한주호 준위는 분명히 숭고한 죽음이다.
순직이건 순국이건 살신성인의 사표이다. 그의 영웅스런 죽음 앞에 훈장 추서를 놓고 또다시 설전의 가관을 보였다.
와중에 이것 조차까지 대통령이 정리했다. 어느 부처의 무능인지 예사로운 무능이 아니다. 무능도 한계가 있을진데 구시대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구박하는 일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확실한건 많이 좋아졌다. 군에서 한 일에 국민들이 너도나도 입을 함부로 열 수 있으니 민주화가 완전히 잔 발을 내린 증거일까.
초계함 사건으로 군과 정부가 대란위기 관리에 대응하는 속살을 보였다.
예술적이거나 고혹적이고 섹시함을 전혀 볼 수 없었고 무능의 진수이며 몸매관리란 전부하였고 군살만 더덕더덕 붙은 속살만 본 것이다.
웃기는 것은 배 안에서 평소 대피훈련을 받느냐는 질문이 떴다. 대답이 코믹스러움은 병사 중 한명이 그런 훈련은 재수없다고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 훈련을 왜 해야 되느냐를 또 멀쩡한 배가 왜 가라 앉겠냐는 뜻도 함축되어 있다.
이웃 일본에서는 유아들에게도 지진시 대피 훈련을 월1회 필수로 시키고 있다.
평소 훈련이 되었다면 배가 가라앉을때 좁은 배 안에서 순서에 따라 탈출하는 훈련이 정예화되어 몸에 배었다면 그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배 속에 갇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재난에 대처하는 국가적 차원의 기본 메뉴얼이 상황에 따라 맞는 활용도가 있어야함을 누가 모르겠는가.
그런데 실제 천안함이 두 조각이 되어 가라앉은 후에도 대처할 수 있는 긴 시간이 그저 사라졌다. 안타까운 사실은 현실화되어 지금 원인과 책임규명으로 비등하니 일단 초기의 군과 정부의 대처 대응능력이 몰매를 피하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 소 잃은 후라도 외양간을 반드시 수리하여야 한다. 천안함 원인규명에 피로파괴란 말까지 나오지 않게 그리고 자식을 춥고 어두운 바다속에 넣어 둔 부모들의 마음을 챙기며 다시는 우를 재연하지 않게 말이다.
배를 타고 바다를 지키는 해군병사들이 마음놓고 군 복무를 할 수 있게 배의 내․외부를 부모들에게 공개하고 나이가 많은 배는 전역시키고 샅샅히 개개인을 컴퓨터화 하며 위기시 개인대처능력을 사실화 하여야 한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고물된 배는 갈아치우고 새로운 공격과 방어능력을 갖춘 최신함을 띄워 확실이 초계하는 모습을 이순신의 후예답게 떳떳함을 보여야 한다. 젊은 장정들과 희생된 쌍끌이 어선의 희생도 헛되지 않게 거룩한 죽음으로 승화할 수 있게 말이다.
그리고 수직한 고 한주호 준위에게도 걱정하지 말고 편히 가시라고 님이 떠나신 이후 대한민국 4월의 봄이 그렇게 잔인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게 영웅은 말이 없어도 국민들은 그를 존경한다.
도덕적 사표와 엘리트가 없는 우리 사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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