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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댐도로 벚나무식재 엉터리
고무줄 감긴채 식재 행정 시정요구 무시
2010년 04월 19일(월) 11:56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영천댐 일주도로변에 심은 벚나무 뿌리에 고무줄이 감겨있어 엉터리식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평범한 지역주민이라고만 밝힌 한 남성은 지난 12일 본사에 전화를 걸어 "자양면 충효삼거리일대 영천댐 일주도로변에 식재된 벚나무의 뿌리를 보면 감아놓은 고무줄을 풀지 않은 채 그대로 심겨져 있다"고 지적하고 "묘목뿌리에 있는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고무줄을 감싸는데 다시 심을 때는 이 고무줄을 풀어 줘야 나무가 숨을 쉴 수 있다. 고무줄을 풀지 않고 그냥 심었기 때문에 생육에도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기관에)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여러 차례 시정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취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의 조경전문가들은 "뿌리의 분을 뜰 때에는 녹화용 포대나 새끼줄을 쓰는데 이런 것은 자연적으로 썩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고무줄을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고무를 빼내고 심는 것이 원칙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림과 관계자는 "민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고무줄을 제거하라고 (조경업체에) 말했다"면서 "자양면에는 환경보호과에서 심은 것도 있고 자양면사무소에서 심은 벚나무도 있다. 고무줄이 있는 것은 올해 심은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시 산림과는 올해 자양면 삼귀리에서 충효삼거리까지 1그루당 18만원의 예산을 들여 50여 그루를 심었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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