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26-06-11 15:00:48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신(神)이 원망 스러울 때
 
2010년 04월 26일(월) 11:00 [영천시민신문]
 
무한한 우주의 벌판에도 사계와 생명이 있고 사랑과 은혜가 존재한다면 일찌기 영랑의 봄은 슬프지 않았고 반세기 전 모윤숙은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며 '이순신 같이', '나폴레옹 같이', '시이저 같이'를 시로 토(吐) 해 내지 않았을 것이다.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슬픔의 봄이 머리를 풀고 통곡과 한을 씹으며 애도하고 또 애도하는 무거움 속에 6․2지방선거의 분위기와 정서가 저만큼 길의 언저리에서 늦추위와 국민적 애도 속에 눈치를 보며 표정관리와 어깨를 움츠려 엎드려 있더니 겨우 고개를 들고 일어서며 걸어 나왔다.
겨울 나무들이 음지에서 또 비탈에서 울었다.
그러나 찬란하고 화려한 봄볕이 있기에 겨울나무들의 슬픔은 한시적이며 오히려 그들은 온다는 약속이 있기에 봄을 기다렸고 기다림은 그리움을 잉태할 수 있는 것이다.
희망은 곧 생명의 원천이며 새로움의 에너지로 연결되어야 함이다. 우주와 지구 사이에 풀과 나무과 있으면 그들이 먹어야 할 물이 있어야 하고 그들을 먹고사는 초식동물이 있고 또 초식동물을 먹는 육식동물이 연계하고 또 이들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인간의 지혜가 있어 한 종의 개체와 지구는 그렇게 저렇게 어울려 공존해 가는 것이다.
인간이 지구요 작은 우주이며 그렇기에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대 명제의 등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삼라만상이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다. 지리했던 봄비라해도 만물에겐 보약이 되었고 은혜로웠고 계절의 생명과 종족보존의 기회를 주었다.
어떤 종교지도자나 종교연구가라 해도 부처님과 하나님은 그의 신(神) 다움의 전지전능을 나와 같이 하며 멀리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몸 주위와 그리고 나의 몸이나 마음속에서 존재한다고 한다.
세상의 그 어떤 것이라도 변하지 않는 것도 없으며 또한 변하는 것도 없다는 깊은 성찰의 사유와 철학을 의미하는 불안정함이 곧 안정이라는 높은 존재의식의 사유와 사고의 깨우침이다.
마음의 평정심이 깨어지면 기도가 잘안되며 종교의 위안을 얻을 수 없고 변화의 현상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자아속의 방황이 한시적으로 일어난다.
나를 낮추어 열고 집착을 내려놓으라 한다.
삶의 존재속 집착이 차지하는 내면의 경계는 유한성과 무한성을 동시에 갖는다.
종교적 측면과 의미가 아니라해도 욕심과 집착을 내려 놓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 어찌 특정인만 하고 꼭 종교적으로만 비춰볼 수 있겠나.
하늘을 원망하지 말라는 고어가 있다.
작금의 상황아래서 하늘이고 신(神)이고 원망하지 않을 사람이 그 뉘랴.
국민이 한 마음 되어 기다렸던 젊은 용사들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 왔다.
이보다 더 슬프고 기가 찬 현실이 그 어디에 무엇이 또 있단 말이냐.
원망스럽다. 하늘이시여, 신이시여 정녕코 조국수호를 위해 몸 바치신 젊은 영웅들을 당신의 전지전능하심으로 이제 이들을 편안하고 따뜻한 곳으로 인도 하소서.
영웅들은 우리들의 형제며 아들이며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 숭고한 그들의 산화는 조국 수호이었다. 그들은 대부분 못다 핀 꽃봉오리이다.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갖고 어둡고 차가운 바닷속에서 탈출을 생각하였고 구조를 기다리다 최후를 맞이함을 생각할 때 가슴 아프지 않은 국민이 어디 있으랴.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과 형제를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보내며 주검으로 돌아 온 영웅과 아직 돌아오지 못한 분들과 산화한 분들의 영혼들 앞에 삼가 명복을 빈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3 지방선거 후보자 현황
영천고총동창회, 한마음 화합행사 ‘성황’
공천 후유증… 552명 국민의힘 ‘탈당’, 최기문 후보 ‘지
“동부동·중앙동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 터”
6·3 지방선거 본격화… 영천시장 3명의 후보, ‘필승’ 다
[1면화보]풍락지, 물살 가르며 시원한 질주… 초여름 수상스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관람객 개방시간 두고 ‘원성’ 자자
서부동,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책공동체’사업 운영
[독자투고]영천의 미래-시민의 마음이 결정합니다
‘젊은 엔진’ 조현우 후보, 학생에서부터 공공 목욕탕까지

최신뉴스

[득표현황]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 ,‘당선’… 6000여 표 차로‘압  
영천시, 투표율 64.7%  
지방선거 투표용지 6종, 시민의 선택은…  
6·3 지방선거, 민주당 시의원·지역구 비례 총 ‘4석  
영천시 사전투표율 23.25%, 도내 평균보다 0.83%  
[주간포토]  
신성일 배우와 딤프(DIMF)의 인연, ‘딤프린지’ 특별  
정연복 이사장, ‘2026년 새마을금고 '대상' 수상  
신협, ‘여성행복스쿨’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  
시, 마늘융복합산업 발전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  
영천시, 소방서·경찰서와 2026년 정례회의 개최  
권병균 역세권개발추진단장, 토질·기초기술사 시험 ‘합격’  
영천향교, 2026년 ‘이상기후변화 대응 아카데미’ 개강  
대창면청년회 공식 출범…지역 발전 이끌‘첫걸음’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12@naver.com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