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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의 새 옷을
 
2010년 05월 19일(수) 11:42 [영천시민신문]
 
왜 나만이냐 우선 소나기는 피하고 봐야지 위조여권 만들어 오너라 중국으로 튀어야 하겠다.
이렇게 민 군수는 다른 사람의 여권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출국하려다 적발되자 그대로 튀었다.
검찰은 민 군수를 전국에 지명 수배하고 검거에 나섰는데 이후 충북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 나타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중이었는데 민 군수가 이를 눈치채고 도망가기 시작하였다.
백주에 도망가는 민 군수의 차는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자 이를 추격하는 수사관들 역시 무서운 속도로 몇시간을 추격하여 서울에서 검거 하는데 성공하였다.
왜 나만이냐 금년 운수가 3~4월에 조심하라고 했는데 마누라가 부적을 써야 할 곳엔 안쓰고 괜히 3재에만 신경쓰더니 결국 나만 이렇게 쇠고랑을 찼으니 정말 재수 없구나.
어디 이 나라에 군수가 나 뿐이냐 그 까짓 호화별장 한 채 받은 것 가지고 나보다 더 크게 받은 군수도 시장도 구청장도 있고 일부 검사들은 양주 마시고 2차 3차 까지 접대를 받은 세상인데 말이다.
아무나 지방작관인 군수를 할 수도 없고 검사란 직업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니 돈도 좀 챙기고 호화별장도 받고 양주 마시고 2차 3차의 향응도 받아야지 참 재미있고 기분 좋았겠다.
아저씨도 ‘군수가 그래가지고 되겠나’, ‘우리가 뭘 믿고 사나’ 하시며 욕과 원망성의 신세한탄만 할 것이 아니고 이제는 다 틀렸고 다음 세상에서는 아저씨도 군수나 시장 또는 교육감도 괜찮고 검사도 괜찮으니 꼭 다음 세상에서는 한 번쯤 해봄이 어떠하실지.
군수는 공무원 윤리강령이 있고 검사도 검사윤리강령이 있었는데 양자 모두 사는 일이 바쁘고 너무 피곤하여 잊었는지 모르겠구나.
그대들의 후안무치한 행태가 이나라의 만 백성들에게 파급된 ‘스트레스와 실망, 더럽다 더러워.’라는 당신들에 대한 원망성 욕설과 많은 청백리들과 대한민국의 전체공직자들을 사잡아 도매값으로 처리한 죄값을 알기나 하는지.
건설업 전 대표 정씨가 84년 부터 한 20여년 간에 걸쳐 검사들에게 스폰서 노릇을 했다고 진정을 내며 각종 회식에 사용한 금액이 최소 10억원은 된다고 했다 한다. 누구 앞이라 감히 거짓말을 할 수 있겠나.
검사접대의혹 진상규명위에서 스폰서 검사의 금줄 안에 발자국이 찍힌 사람의 수를 100여명으로 조사대상을 발표하였다.
자식들 공부시키고 세 끼 밥먹기 위하여 나날을 개미 챗바퀴 돌 듯 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이 나라의 서민들은 서럽고 실망스러우며 자괴감의 자리만 크게 쌓여간다.
그래도 대한민국이 부도가 나지 않음은 대쪽파의 검사가 더 많고 청렴한 군수가 더 많음이 이유가 될까.
사람의 향기인 덕(德)은 그 유효한 시간이 1만년이 가며 아무리 아름다운 꽃의 향기라 해도 그들의 가지와 시간은 길지 않다.
이성과 과학으로는 삶의 전체적이고 깊은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고 주장한 실존주의는 현대 과학 기술 문명과 전쟁 속에서 비인간화되어 가는 인간의 현실을 고발함도 이러한 맥락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삶이 별게 아는것을 혹자들은 그렇게 알고 있다.
부정축재하고 후안무치로 부나 명예를 쥐었다 해도 결코 길게 가지 못함의 본보기이다.
환골탈태의 새 옷을 입고 군수도 검찰도 깊은 성찰 후에 새롭게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모습을 국민들 앞에 보여주어야 한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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