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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의 흔적 … 되짚어보니
 
2010년 05월 19일(수) 15:36 [영천시민신문]
 

↑↑ 수백 년 된 아까운 소나무들이 불에 탄 흔적이다.
ⓒ 영천시민뉴스

↑↑ 유난히 산소가 많은 피해 지역에는 다음날부터 후손들이 고유제(조상들에 난리를 피워 죄송하다는 의미가 담긴 제사)를 올리며 예를 갖춘 흔적이 군데군데 나타났다. 한 묘소 앞에는 ‘사랑해요’ 작은 화분과 다른 묘소에는 잘게 서린 짚으로 묘소를 덮은 곳이 보였다.
ⓒ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민뉴스

↑↑ 대평리 교수촌 부근 도로 및 농지는 폭이 넓어 충분히 자연 방화림 역할을 할 수 있으나 불씨가 건너 산으로 옮겨 붙어 사일 못 중간으로 계속 타고 들어가 방화림 말이 큰 불에는 통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민뉴스

지난 7일 오후 1시경 청통면 죽정리 금륜사 뒷산(봉화산 남쪽)에서 불이나 강한 바람을 타고 신덕리 대평리 등 일백 헥타르 가량 태우고 오후 8시경 일단 진화됐다.
이날 불은 금륜사에서 철 구조물 용접 작업하던 중 불씨가 토사방지용 마대섬유망에 옮겨 붙으며 발생,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번졌다.
다음날 새벽부터 잔불 정리를 하던 공무원들은 워낙 면적이 넓고 피해가 심해 하루 만에 다 마무리 하지 못하고 지난 11일 오전까지도 잔불 정리와 감시를 계속했다. 특히 청통면 사무소 직원들은 11일과 12일에도 감시를 하러 다녔으며, 12일 오후에는 죽정리 마을 뒤에 타다만 나무가 아직 타고 있었다.
지난 12일 산불 현장 일부를 둘러봤다.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든 산불의 무서움을 시민 모두가 자각해야 한다. 산불 현장중 일부 지역을 보도한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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