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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물의 조화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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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25일(화) 09:14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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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산이 토해 낸 영양가로 산의 나무와 풀이 즐거워 하고 어울림의 본색으로 산을 형성하며 맑은 바람은 이들의 청정함에 더해주고 산새들과 짐승들은 산아래로 부터 들려오는 산새의 종소리를 음미하며 마음의 때가 벗겨져 나오는 가없는 계절의 속살이 익고 있다.
지난 겨울이 유득히 추웠고 맞이한 3~4월은 몸과 마음을 봉해버린 추위였다. 혹독한 추위를 이겨 낸 산은 진정으로 추위에 대한 진심을 습득한 것이다. 불가에서는 깨달음을 견성(見性)이라 한다.
일체만물의 근본이 무엇임을 보고 알았다는 뜻이다.
초등생 저학년이 받아쓰기에서 100점을 받으면 기쁨을 안다. 무척 자랑스러워 하며 부모님에게 만점에 대한 보상도 기대할 줄 안다.
그러나 점수가 미달인 학생은 아예 기쁨도 내보일 것도 없고 부모님에게 보상의 기대심리도 없는 맹한 마음뿐이다.
모든 가치 체계에 대한 전도현상은 상당히 위험한 수준으로 분류한다.
불가에 귀의한 시간이 수 십년이 되었고 예수님의 종이 된지 수 십년이 되어도 전자와 후자는 공히 부처님과 예수님을 뵌적도 대화를 소통한 일도 없음의 깊은 종교철학의 내심과 고난은 주위의 같은 종교인으로 부터 깊은 신뢰와 추앙의 대상이 된다.
오늘 산시산(山是山) 수시수(水是水), 불재하처(不在何處)(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데 부처님은 어디?)란 고승의 시구에서 유명한 성철스님이 앞구절만 따온 것으로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아니라 해도 자연의 법칙 속에서 산과 물은 하나가 아니고 둘이 섞여 하나임을 인정한다. 생전에 불도가 경지까지 갔다고 볼 수 있던 성철스님께서 산과 물을 갈라 놓았으니 스님 스스로 아직 부처가 되지 못하였음을 토로하신 것이다.
작금의 일부 종교인들의 편향된 시각이 참 종교인을 피곤하게 하는가 하면 신심은 입이 아니고 마음인 것을 모두가 아는 사실을 얄팍한 지식을 갖고 부처가된 듯 예수와 대화가 된 진정한 예수의 종이된 듯 넘치는 사람 몇 명때문에 종교의 참된 가르침을 흐린다.
종교와 정치는 현대사회에서 홀로서기이다. 종교인이 정가에 보이거나 정치인이 종교의 옷을 입고 승차를 함께하는 것은 참되게 살아가는 지성인과 종교인들을 마음 편하지 않게 하는가 하면 종교도 정치도 흐려놓기 일쑤이다.
신심이 절로 가슴속에 베어 자리를 만들면 산과 물은 둘이 아니고 하나로 존재한다.
애시당초 산과 물이 하나로 존재하다 마음이 깊은 바다가 되면 둘은 하나로 평정하는 것이며 다시 세상만물의 이치와 불심이 합일하면 내마음 네마음 속의 산과 물은 비로소 둘이 되는 경지로 가는 것이다.
햇병아리가 무섭다는 말과 장사 처음하는 사람이 무섭다 정치도 같은 맥으로 봐도 된다. 의회 초선의원이 더 무섭고 특히 종교에 처음 입문한 사람이 흔들고 다니거나 얄팍한 종심과 얕은 종교의 내심을 함부로 말하는 위험을 저지른다.
이러한 분들에게는 산과 물이 하나다 둘은 각각이다 등 어떻게 접근하여 설명하여야 할 지 그분들은 모두 마음껏 외치게 두더라도 진정한 종교인과 정치를 하는 사람 당신들께서는 정녕코 이러한 사람들을 위하여 소금이 되어 주어야 한다.
ꡐ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ꡑ를 이해하고 종교와 정치를 분리하였으면 한다.
정치인이 법당안에서만 부처님을 찾는 어리석음과 종교인이 여의도에서 부처님을 찾는 우는 이제 없어야 한다.
일체만물의 근본은 깊이를 본 후에 비로서 이루어짐도 알아야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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