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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으로 교통체증 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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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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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05일(월) 13:12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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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6-7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또는 지역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 갑작스레 인파가 몰리거나 그로인해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속속 벌어지곤 했다. 바로 그때 로드인폼 즉 거리에서 안내자의 노릇을 하며 곳곳에서 무선을 이용하여 현재의 교통상황이나 행사장의 위치 등을 알려주던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아마추어 무선사들이다.
여기에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 무선연맹에 소속된 동그라미 동호회를 소개한다. 동그라미는 전국연합회로 구성되어 전국 63개 지역에서 결성, 활동하고 있으며 연합회사무실은 수원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국적이고 조직적인 무선넷을 자랑하고 있는 거대한 모임이다.
영천의 아마추어무선동호회 동그라미는 1997년 발족인 5명의 결성을 시작으로 그해에 CW 전신급에 응시하여 전원이 합격한 뒤 다음해인 1998년 영천 동그라미 6KØYO를 개국했다.
그 전후로 추석이나 설에 도로정보를 안내하고 경북도민체전 자원 봉사활동 등 여러 행사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9년 영천포도축제 홍보 및 도로상황 안내,2000년 포도축제 홍보차 참석, 2001년부터 보현산천문대 새천년 해맞이행사 참석, 2002년 영천YMCA 야사종합복지회관 후원금 전달, 그 후 매년 지역의 해맞이 행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동그라미연합회는 매년 전국 또는 대구경북 동그라미체육대회나 친목 단합대회, 송년의 밤 행사 등을 통해 결속을 다지고 있다.
영천동그라미 제11대 전용태 회장(6K5THB)은 “요즘은 내비게이션이나 휴대전화로 인해서 무선 자체의 쓰임이 유명무실해 졌으나 무선사들의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우리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며 “전국망을 자랑하는 무선넷이니 만큼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모임이기도 하다.”며 강한 자부심을 나타내었다.
현재 영천동그라미의 회원 수는 24명으로 매월 월례회를 개최하며 1년에 한번은 가족이 함께하는 친선모임도 열어 가족적인 모임이 되기도 한다.
영천의 아마추어무선단체는 동그라미 외에 골벌보현산네트, 영천햄(HAM)클럽, 무선봉사대, 해병전우회, 산악구조대들이 있으며 서로 다른 모임이지만 그 뿌리는 같으니 상호 교류와 두터운 신뢰로 한 가족처럼 결속되어 가족친선대회를 갖는 등 활발한 모임을 가지고 있다.
모든 아마추어무선사는 언제나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를 통하여 서로의 우정을 나누고, 무선 기술에 관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주고받는다. 천재지변이나 국가 비상시에는 스스로의 기술과 장비로써 위급함을 알리고, 이를 구하는데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자기들이 살고 있는 자연과 풍속 등을 자랑하고 자기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체르노빌]의 악몽을 맨 처음 전세계에 알린 것도 HAM이었으며, 88년도 서울 올림픽 때 국외적인 홍보 활동, 성수대교 붕괴, 대구 가스폭발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에서 각자의 통신 장비로 재난 구조 활동을 하였으며, 햄으로서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고 한다.
? 아마추어무선이란 과학적인 취미 활동이다. 그래서 일정한 시험 절차를 거쳐 국가로부터 자격증을 획득한 개인 또는 단체가 적법한 기준의 무선설비를 갖추어 놓고, 같은 취미를 가진 세계인들과 전신(모오스) 혹은 음성 등을 통하여 자유롭게 통신을 함으로써, 실험 연구나 개척하는 활동을 말한다. 그래서 무선통신이나 무선기술에 흥미를 가진 [햄(HAM)]이라고 부르고 있는 아마추어무선사들은 자기 집의 무선실(SHACK) 또는 차량 등에 무선기기와 안테나를 설치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전 세계에 있는 같은 취미를 가진 동호인과 직접 무선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기술을 교환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전파를 통한 우정을 두텁게 하는 국제적인 활동이다.
그래서 아마추어무선을 일컬어 취미중의 왕 또는 왕의 취미라고 하며, 다른 어떤 취미도 따를 수 없는 무한한 매력이 햄의 세계에는 존재하고 있으며, 아마추어무선사들은 전파를 통하여 즐거운 햄 생활을 같이 나누고자 하고 있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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