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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집행부 독주에 제동
의사국장 추천 없어 보직발령 못해 주민생활국장 부재…시정질의 연기
2010년 07월 26일(월) 09:12 [영천시민신문]
 
시의회가 의회사무국장 인사와 관련 집행부의 일방적인 독주(?)에 제동을 걸고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1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성기수 금호읍장(행정5급)과 김석인 생활경제교통과장(행정5급)을 국장으로 승진의결한 뒤 시의회에 김 과장의 추천을 의뢰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집행부의 계획과 달리 의회사무국장의 추천을 미뤘다. 사실상 집행부의 일방적인 독주에 대해 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20일 열린 주요업무보고 및 질의에서 김영모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총무과장을 통해 주민생활지원국 업무보고는 잘 받았지만 책임 있는 답변을 듣는 것은 부당하다.”며 주민생활지원국장이 임명될 때까지 무기한 연기를 요청했다.
정기택 의장은 “집행부와 의회 간 조금의 문제가 있다. 사무국장도 추인이 안 된 상태이다. 의장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정회를 선언하고 의원들의 의사를 물은 뒤 속개된 회의에서 주민생활지원국에 대한 시정 질의 연기(안)을 상정, 처리했다.
이와 관련 의회 주변에서는 회기 중인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하는 ‘칭찬하는 선진시민의식 항양을 위한 읍면동 순회교육’을 한다는 것은 의회 측에서 보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면서 소통부재를 지목하고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상의해서 영천발전을 위해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집행부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아 이 같은 갈등이 생긴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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