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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동부초등 국악 관현악단
2010년 08월 14일(토) 10:49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민뉴스

영천동부초등학교에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진 꿈나무들이 있다.
고교시절에 국악에 관심이 많았던 이이동 교사는 아이들이 좀 더 일찍 국악을 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2005년 대금으로 방과후 수업을 시작하며 출발하게 되었다.
2010년 8월 현재 100여명(중학생 포함)에 이르는 국악관현악단으로 이어져 왔다.
매월 토요휴무일에 토요국악캠프를 운영하고 년2회 여름․겨울 캠프때(3박4일)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월 3만원의 수강료로 명품악기를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국악회원은 동부초등학교의 학생이 아니라도 일주일에 한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실제 다른 학교의 학생 수도 여러 명이 되며 현재 단원은 초등학생 82명, 중학생 13명, 대구 3명 경주 3명 그 외 영재반 30명으로 모두 101명이다.
지역의 많은 행사에 참여해서 전통 국악을 연주하며 자리를 빛내줄 뿐 아니라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제6회 전국어린이 국악 경연대회에서 은상, 제7회 전국어린이 국악경연대회에서 동상, 2007년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1위, 제11회 창원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화랑문화제에서 금상, 문화예술교육 유공학교로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2008년 제34회 난계전국국악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2007~2009년 문화예술교육선도학교지정 등 굵직하고 화려한 수상경력 이외에도 많은 수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동부 국악관현악단의 뒤에는 학부모후원회가 결성되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악관현악단 활동의 특성상 학생들의 각종 활동에 많은 일손이 필요하므로 시간적인 여력이 되는 학부모들이 지원해 줌으로써 국악관현악단의 교육활동과 공연활동 등 일련의 활동 프로그램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수동적인 교육의 수요자가 아닌 능동적인 교육의 숨은 주인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차혜경 학부모후원회장은 “모두 제 목소리만 내기에 바쁜 세상에서 우리아이들은 한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우고 있다. 합주를 통한 연주는 배려를 배우고 인내를 배우고 경청함으로써 화합을 배운다.”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른들조차 외면하는 우리음악을 연주하고 있으며 우리 것의 소중함과 자랑스러움을 몸으로 익혀 나갈 것이다.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되고 이이동 선생님께서 백발노인이 되셔도 함께 할 수 있었던 영천을 사랑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모임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국악단에게 위기가 닥쳐 작은 걱정이 있다면 바로 전담교사의 부재와 교육청 보조금 삭감이라는 것이다.
2005년부터 국악단을 맡은 이이동 교사의 예정된 전근으로 아이들과 부모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교육청의 지원금이 단절되면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하여 정기공연경비를 마련할 대책도 시급하다. 학부모후원회의 힘만으로는 재정이나 관현악단이 유지되기는 힘든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여년을 잘 이끌어 온 동부초등학교 관현악단이 영원히 우리지역에서 빛을 내며 지속될 수 있게 많은 지역인들과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순하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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