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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지원수업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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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분위기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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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22일(일) 10:48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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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곳-눈높이 맞춰 수업
못되는 곳-학습 분위기 엉망
여름방학기간에 실시되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사업(이하 교복투)과 기초튼튼캠프가 같은 학교에서도 수업내용이 극단적으로 대조적이라는 지적이다.
영천교육청은 지난 2009년 국가차원인 교육복지사업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에 선정돼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지만 여름방학기간의 프로그램이 너무 비교가 되고 있다.
또, 학력부진 학생들을 위해 영천교육청에서 진행하는 기초튼튼캠프도 일부 학교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영천지역 교복투 대상학교는 동부초등 병설유치원, 중앙초등 병설유치원, 포은초등 병설유치원과 중앙초등, 동부초등, 포은초등, 영천여중 등 7곳이다.
기초튼튼캠프는 기초학력 부진반 13개 학교 16학급이 운영되며 교과학습 부진반은 20개교 48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A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같은 책상에 앉아 눈높이를 맞춰 학력증진과 학습지원사업을 열심히 하는가 하면 같은 학교 다른 수업현장은 학생들끼리 놀고 있는 가운데 교사는 양치질을 하는 현장도 목격됐다.
A학교는 또 스크린을 활용해 초등학생의 학습결손 예방과 치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면 단 4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한 가운데 2명이 책상 위를 뛰어다녀도 교사가 제제조차 하지 않았다.
B학교는 10여 명의 학생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업에 열중하고 있지만 선풍기만 돌아갈 뿐 에어컨은 작동되지 않았다.
B학교 학생은 “교복투 수업을 방학동안 하고 있다. 상당히 더워도 아직 에어컨을 한 번도 켠 적이 없다.”며 “에어컨 이야기를 했지만 학교 관리하는 곳에서 전체적으로 가동해야해 켤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사 기자가 교무실을 방문했을 때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었다.
C학교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아 학생들이 공부보다는 더위와 싸우고 있는 실정이다.
C학교 학생은 “더워서 공부가 안 된다. 친구들이 학교에 와도 공부보다는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C학교 학부모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지만 어떤 수업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에어컨도 작동하지 않아 제대로 수업이 진행되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또, B학교의 경우 교복투 수업이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참여 학생 수가 적은 것이 흠이었고 일반 학습프로그램인 컴퓨터수업에는 3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컴퓨터교실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학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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